33℃ 넘으면 온열질환자 급증···"물·휴식 챙겨야"
등록일 : 2025.08.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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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수가 최고기온 33도 이상일 때 급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높은 기온이 예보될 경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자 수가 최고기온이 33℃일 때 확 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1년 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와 일 최고기온 자료를 분석해 봤더니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래프 기울기가 가팔라지기 시작한 구간은 33.3℃부터입니다.
기온이 1℃ 오를 때 환자가 51명 급증했습니다.
재난 수준의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매일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6월 말부터 무더위가 유달리 일찍 찾아오며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자 수가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3천815명.
지난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모니터링이 시행된 이후 가장 폭염이 심했던 2018년도 다음으로 많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온열질환자가 많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26배를 기록했습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어지럼증·의식저하 등을 거쳐 심하면 숨지기도 합니다.
찜통더위가 밤낮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높은 기온이 예보될 경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안윤진 / 질병관리청 기후보건건강위해대비과장
"8월 하순에도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더운 날씨에 두통과 어지럼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빨리 물을 마시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수가 최고기온 33도 이상일 때 급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높은 기온이 예보될 경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자 수가 최고기온이 33℃일 때 확 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1년 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와 일 최고기온 자료를 분석해 봤더니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래프 기울기가 가팔라지기 시작한 구간은 33.3℃부터입니다.
기온이 1℃ 오를 때 환자가 51명 급증했습니다.
재난 수준의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매일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6월 말부터 무더위가 유달리 일찍 찾아오며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자 수가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3천815명.
지난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모니터링이 시행된 이후 가장 폭염이 심했던 2018년도 다음으로 많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온열질환자가 많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26배를 기록했습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어지럼증·의식저하 등을 거쳐 심하면 숨지기도 합니다.
찜통더위가 밤낮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높은 기온이 예보될 경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안윤진 / 질병관리청 기후보건건강위해대비과장
"8월 하순에도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더운 날씨에 두통과 어지럼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빨리 물을 마시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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