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365
등록일 :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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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생산되는 2만 3천 여 종의 술에 정통한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주당이 아니라, 직업 자체가 주류분석이라고 합니다.
이 별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들이 안심하고 술 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가짜양주를 판별하는 국세청의 기술연구소 전담분석팀을 만나봤습니다.
지난 2004년 가짜양주 신고포상금제가 시행되면서 국세청 기술연구소에서는 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전담분석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국내·외 양주의 모든 것을 분석하고, 술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 가짜양주를 판별하는 일을 도맡고 있습니다.
신고포상금제가 조금씩 알려진 후, 포상금 때문인지, 가짜양주를 먹었다고 굳게 믿기 때문인지, 팀원들은 종종 웃지 못 할 일화를 겪게 된다고 합니다.
한 신고자의 경우, 미국에서 먹던 양주와 맛이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진품이라고 판별한 기술연구원들을 믿지 못하겠다는 항의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짜양주를 제조하는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되고, 또, 대량생산이 가능한 창고 등지에서 정교하고 치밀한 과정으로 제조되고 있어서, 일반인들의 눈으로는 가짜양주를 구별해 내기 힘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음을 한 다음날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플 경우, 가짜양주를 마신 것으로 의심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가짜양주의 현재 유통량은 아주 적다고 합니다.
가짜양주를 판별하는 방법은 2만 3천여 개에 달하는 국내외 모든 주류에 관한 기본 데이터베이스를 사전에 마련해 놓고, 이를 바탕으로 비교분석을 통해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서 가짜양주로 판별된 건수는 지난 2004년 125건, 2005년 50건 그리고 지난해에는 47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곳, 전담분석팀 연구원들은 대낮부터 술에 대한, 술에 의한, 술을 위한 일들을 하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호기심을 받기도 하고, 때론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곳에 있는 양주들은 워낙에 비싸서, 실제로 사서 먹을 수는 없고, 퇴근 후에 소주와 탁주 등 우리 술을 주로 먹게 된다고 합니다.
술에 둘러싸여 일한 지 수 년째, 문득 술 전문가가 돼 버린 이곳 연구원들은 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로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
마치, 연구원 모두가 술의 전령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태어난 것처럼, 그들의 소박한 바람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모습 속에서 오롯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술에 관한 모든 것을 분석하는 일부터 가짜양주를 판별해 내는 일까지, 국세청 기술연구소 직원들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전문가로써 활약하는 그 순간, 국민 모두가 기분 좋은 저녁 술자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주당이 아니라, 직업 자체가 주류분석이라고 합니다.
이 별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들이 안심하고 술 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가짜양주를 판별하는 국세청의 기술연구소 전담분석팀을 만나봤습니다.
지난 2004년 가짜양주 신고포상금제가 시행되면서 국세청 기술연구소에서는 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전담분석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국내·외 양주의 모든 것을 분석하고, 술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 가짜양주를 판별하는 일을 도맡고 있습니다.
신고포상금제가 조금씩 알려진 후, 포상금 때문인지, 가짜양주를 먹었다고 굳게 믿기 때문인지, 팀원들은 종종 웃지 못 할 일화를 겪게 된다고 합니다.
한 신고자의 경우, 미국에서 먹던 양주와 맛이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진품이라고 판별한 기술연구원들을 믿지 못하겠다는 항의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짜양주를 제조하는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되고, 또, 대량생산이 가능한 창고 등지에서 정교하고 치밀한 과정으로 제조되고 있어서, 일반인들의 눈으로는 가짜양주를 구별해 내기 힘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음을 한 다음날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플 경우, 가짜양주를 마신 것으로 의심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가짜양주의 현재 유통량은 아주 적다고 합니다.
가짜양주를 판별하는 방법은 2만 3천여 개에 달하는 국내외 모든 주류에 관한 기본 데이터베이스를 사전에 마련해 놓고, 이를 바탕으로 비교분석을 통해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서 가짜양주로 판별된 건수는 지난 2004년 125건, 2005년 50건 그리고 지난해에는 47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곳, 전담분석팀 연구원들은 대낮부터 술에 대한, 술에 의한, 술을 위한 일들을 하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호기심을 받기도 하고, 때론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곳에 있는 양주들은 워낙에 비싸서, 실제로 사서 먹을 수는 없고, 퇴근 후에 소주와 탁주 등 우리 술을 주로 먹게 된다고 합니다.
술에 둘러싸여 일한 지 수 년째, 문득 술 전문가가 돼 버린 이곳 연구원들은 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로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
마치, 연구원 모두가 술의 전령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태어난 것처럼, 그들의 소박한 바람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모습 속에서 오롯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술에 관한 모든 것을 분석하는 일부터 가짜양주를 판별해 내는 일까지, 국세청 기술연구소 직원들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전문가로써 활약하는 그 순간, 국민 모두가 기분 좋은 저녁 술자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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