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7.5억달러 늘 듯
등록일 :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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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가 발효되면 대미 무역 흑자가 연평균 7억 5천만 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자원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한미FTA 산업전략 보고대회`를 다녀왔습니다.
김미정 기자>
한미FTA가 발효되면 우리 기업의 대미 무역 증대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산업연구원은 `한미FTA 산업전략 보고대회`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대미 무역 흑자가 매년 7억 5천만 달러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선 관세인하 효과만으로 보면 수출이 연평균 10억 8천만 달러, 수입은 6억 달러 늘어나 대미 무역수지가 연평균 4억 8천만 달러 개선되지만, 여기에 생산성 향상 효과까지 고려하게 되면 수출과 수입 증가분이 각각 13억 3천만 달러, 5억 8천만 달러씩이 돼 연평균 대미 무역흑자는 모두 7억 5천만 달러가 늘어난다는 설명입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분야의 대미 수출이 8억 천만 달러 늘어나, 무역 흑자가 7억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화학과 일반기계 분야는 대미 무역수지가 각각 7천만 달러, 5천 5백만 달러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한미FTA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개방에 의해 예상되는 타격에 대해서는 장.단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자원부는 무역조정지원 등 보완대책을 병행 추진해 한미FTA의 연착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FTA를 통한 관세철폐 효과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FTA를 통해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우리 산업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자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자동차, 전자 등 주요업종별 지역 거점도시를 순회하면서 업종별 산업발전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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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한미FTA 산업전략 보고대회`를 다녀왔습니다.
김미정 기자>
한미FTA가 발효되면 우리 기업의 대미 무역 증대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산업연구원은 `한미FTA 산업전략 보고대회`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대미 무역 흑자가 매년 7억 5천만 달러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선 관세인하 효과만으로 보면 수출이 연평균 10억 8천만 달러, 수입은 6억 달러 늘어나 대미 무역수지가 연평균 4억 8천만 달러 개선되지만, 여기에 생산성 향상 효과까지 고려하게 되면 수출과 수입 증가분이 각각 13억 3천만 달러, 5억 8천만 달러씩이 돼 연평균 대미 무역흑자는 모두 7억 5천만 달러가 늘어난다는 설명입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분야의 대미 수출이 8억 천만 달러 늘어나, 무역 흑자가 7억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화학과 일반기계 분야는 대미 무역수지가 각각 7천만 달러, 5천 5백만 달러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한미FTA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개방에 의해 예상되는 타격에 대해서는 장.단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자원부는 무역조정지원 등 보완대책을 병행 추진해 한미FTA의 연착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FTA를 통한 관세철폐 효과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FTA를 통해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우리 산업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자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자동차, 전자 등 주요업종별 지역 거점도시를 순회하면서 업종별 산업발전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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