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6일 일본·미국 방문···정상 외교 성과는?
등록일 : 2025.08.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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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3박 6일의 일본,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대통령실 출입 취재기자와 순방 성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먼저 방일 성과부터 짚어주시죠.
최영은 기자 / 용산 대통령실>
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일본을 방문하며 정상간 셔틀 외교를 본격 재개했습니다.
취임 후 대통령들이 미국을 먼저 찾던 관례를 깨고, 일본부터 방문해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이 대통령의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곧바로 이어질 한미 회담에서 공고한 한일 관계를 보여줌으로써, 한미일 협력이란 메시지를 강조할 수 있었던 건데요.
이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관계가 한미일 협력 강화의 선순환을 이끌자, 지렛대 역할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문도 채택했는데요.
한일 정상이 공동 문서를 발표한 건 17년 만으로, 성공적인 회담의 방증이 됐습니다.
과거사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이 없어 아쉬움이 나왔지만, 공동발표문에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가자는 합의가 담긴 만큼 향후 양국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계속해서 이번 순방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그리고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혁명이 벌어졌단 내용을 SNS에 올려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마무리가 잘 돼 다행입니다.
최영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트럼프 대통령의 SNS뿐만 아니라 관세 협상 이후, 트럼프 측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과 같은 무리한 요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여러 우려가 있었는데요.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두 정상이 처음 마주할 때 환하게 웃는 모습이 나타났고 우려와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한국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보라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똑똑한 사람'이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될 거다 등의 말로 이 대통령을 추켜세우며 친밀감을 표시했습니다.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 통상 문제도 한 단계 안정화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한미 동맹의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하겠단 애초의 목표를 달성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두 정상은 조선업 협력을 통해 양국 경제를 '윈윈'으로 이끌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며, 실용적인 한미동맹, 동맹의 현대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 필리조선소 방문 (지난 27일)
"72년 역사의 한미 동맹은 안보 동맹, 경제 동맹, 기술 동맹이 합쳐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감히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연쇄 정상회담에서 거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이 대통령 앞에 과제로 남아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귀국 직후 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을 지시하며 야당과의 협치 메시지를 내놨고, 정기국회 정부 예산안 통과와 정부조직 개편 문제, APEC 준비 등 국내 현안 점검에도 집중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용산대통령실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박 6일의 일본,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대통령실 출입 취재기자와 순방 성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먼저 방일 성과부터 짚어주시죠.
최영은 기자 / 용산 대통령실>
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일본을 방문하며 정상간 셔틀 외교를 본격 재개했습니다.
취임 후 대통령들이 미국을 먼저 찾던 관례를 깨고, 일본부터 방문해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이 대통령의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곧바로 이어질 한미 회담에서 공고한 한일 관계를 보여줌으로써, 한미일 협력이란 메시지를 강조할 수 있었던 건데요.
이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관계가 한미일 협력 강화의 선순환을 이끌자, 지렛대 역할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문도 채택했는데요.
한일 정상이 공동 문서를 발표한 건 17년 만으로, 성공적인 회담의 방증이 됐습니다.
과거사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이 없어 아쉬움이 나왔지만, 공동발표문에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가자는 합의가 담긴 만큼 향후 양국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계속해서 이번 순방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그리고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혁명이 벌어졌단 내용을 SNS에 올려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마무리가 잘 돼 다행입니다.
최영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트럼프 대통령의 SNS뿐만 아니라 관세 협상 이후, 트럼프 측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과 같은 무리한 요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여러 우려가 있었는데요.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두 정상이 처음 마주할 때 환하게 웃는 모습이 나타났고 우려와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한국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보라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똑똑한 사람'이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될 거다 등의 말로 이 대통령을 추켜세우며 친밀감을 표시했습니다.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 통상 문제도 한 단계 안정화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한미 동맹의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하겠단 애초의 목표를 달성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두 정상은 조선업 협력을 통해 양국 경제를 '윈윈'으로 이끌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며, 실용적인 한미동맹, 동맹의 현대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 필리조선소 방문 (지난 27일)
"72년 역사의 한미 동맹은 안보 동맹, 경제 동맹, 기술 동맹이 합쳐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감히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연쇄 정상회담에서 거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이 대통령 앞에 과제로 남아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귀국 직후 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을 지시하며 야당과의 협치 메시지를 내놨고, 정기국회 정부 예산안 통과와 정부조직 개편 문제, APEC 준비 등 국내 현안 점검에도 집중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용산대통령실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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