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정부는 또 늘어난 예산을 지방 육성과 복지 분야에 집중 투입합니다.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기 위해 거점국립대학에 8천억 원을 투입하고, 아동수당 지급 연령도 현 7세에서 8세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우선 지방거점 성장 분야입니다.
새 정부 핵심 교육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거점국립대 육성 예산을 5천억 원 더 늘려 내년에 8천7백3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도 대폭 늘었습니다.
특히 아동수당 지급 연령은 현재 7세 이하에서 내년 8세 이하로 확대되는데, 인구감소지역에는 최대 12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다자녀·장애인 가구 기저귀·분유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0%에서 100%로 확대하고, 독감 무료 접종 대상에 14세 청소년을, HPV 접종 대상엔 12세 남성을 추가했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상한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인상합니다.
의료와 요양을 집에서 받는 통합 돌봄이 내년 3월 전국에 확대 시행되는 것에 맞춰 재정 여건이 어려운 183개 지자체를 지원하는 예산이 편성됐고, 청년미래적금이 신설됩니다.
사회안전망 강화에 필요한 예산도 상당 부분 증액됐습니다.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생계급여액은 4인 가구 기준 올해보다 12만7천 원 인상됐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24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지원합니다.
산재사고 예방과 관련해서는 영세사업장과 건설 현장에 필수 안전시설과 장비를 신설하는 등 1조 5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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