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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안전·AI 행정' 강화···물관리 예산, '역대 최대'
등록일 : 2025.09.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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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지금부터 부처별 내년 예산안 살펴보겠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모두 국민 안전 분야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재민 지원 등 재난 안전 예산과 극한 호우 대비 물 관리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예산을 76조 4천426억 원 편성했습니다.
올해보다 6%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사업비가 6조 6천665억 원으로 올해보다 43.8% 늘었는데, 재난 안전과 인공지능 행정 분야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분야는 국민 안전입니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1조 488억 원이 편성됐고, 이재민 지원과 시설 복구에 쓰이는 재난대책비가 1조 100억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심화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 예측과 감시 체계 구축 예산도 편성됐습니다.
AI 민주 정부 구현에는 8천649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에 206억 원을 신규 편성해 행정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1조 1천50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에 1조 원이 배분됐습니다.
내년 환경부 예산은 탈탄소 정책 추진과 기후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올해보다 7.5% 늘어난 15조 9천16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환경부는 먼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매년 줄여오던 전기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을 유지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갈아타면 최대 10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새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재생에너지 활성화도 추진합니다.
공기 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에 화석연료 기반 사업을 폐지해 확보한 90억 원이 투입됩니다.
또, 현실화하는 기후 위기 대응도 대폭 강화합니다.

녹취> 금한승 / 환경부 차관
"매년 심화하는 극한 호우에 대비하여 역대 최고 수준인 7조 3천억 원 수준의 물관리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수해가 잦은 지류·지천의 홍수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합니다."

국가하천 정비 예산이 늘었고, 하천 주변 사람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 구축과 국가하천 유지보수, 대심도 빗물 터널과 지하방수로 투자도 확대합니다.
(영상취재: 고광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됩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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