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소상공인 대출 상환 연장···최대 15년
등록일 : 2025.09.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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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코로나19 이후 회복되지 않는 경기로 폐업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1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사업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1995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화인터뷰> 신세돈 /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코로나19가 2020년에 발생했는데, 그 이후로 우리 경제가 6년째 저성장 기조를 지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거죠."
특히 지난해 폐업자 중 소매업과 음식점업 비중만 45% 차지하는 등 소상공인 타격이 컸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자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00만이라는 숫자가 주는 너무 강력한 충격 때문에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재난 안전망 그리고 이걸 통합해서 생업 안전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중기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특례 보증을 시행합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을 이용 중인 폐업자의 상환 기간을 기존 최대 7년에서 15년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2020년 4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사업을 운영한 사실이 있는 성실 상환자입니다.
아울러 대상자는 저금리 혜택을 받습니다.
1억 원 이하 보증금액에 대해서 금융채5년물에 0.1%를 더한 금리가 적용됩니다.
9월 1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2.95% 수준입니다.
또한 고객 납부 보증료도 전액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특례 보증은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되며, 5일부터 각 지역 신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한편 중기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재창업·재취업 지원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되지 않는 경기로 폐업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1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사업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1995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화인터뷰> 신세돈 /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코로나19가 2020년에 발생했는데, 그 이후로 우리 경제가 6년째 저성장 기조를 지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거죠."
특히 지난해 폐업자 중 소매업과 음식점업 비중만 45% 차지하는 등 소상공인 타격이 컸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자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00만이라는 숫자가 주는 너무 강력한 충격 때문에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재난 안전망 그리고 이걸 통합해서 생업 안전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중기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특례 보증을 시행합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을 이용 중인 폐업자의 상환 기간을 기존 최대 7년에서 15년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2020년 4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사업을 운영한 사실이 있는 성실 상환자입니다.
아울러 대상자는 저금리 혜택을 받습니다.
1억 원 이하 보증금액에 대해서 금융채5년물에 0.1%를 더한 금리가 적용됩니다.
9월 1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2.95% 수준입니다.
또한 고객 납부 보증료도 전액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특례 보증은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되며, 5일부터 각 지역 신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한편 중기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재창업·재취업 지원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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