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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남녀 임금격차 30.7% '심화'···공공기관 감소
등록일 : 2025.09.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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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해 공시대상회사의 남녀 평균 임금 격차가 30.7%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공공기관의 평균 임금 격차는 20%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2천980개 공시대상 회사와 344개 공공기관의 남녀 임금 격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 등 공시대상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남성 평균급여는 9천780만 원, 여성은 6천773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녀 1인당 평균 임금 격차는 30.7%로 1년 전보다 4.4%p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여가부는 남녀 평균임금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여성의 임금 감소 폭이 남성보다 커 격차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금융보험업 등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전년보다 확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30.3%의 임금 격차를 보였던 정보통신업의 경우 34.6%까지 임금 격차가 커졌습니다.
공시대상 회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1.8년, 여성 9.4년으로 성별에 따른 근속연수 격차는 20.9%로 전년보다 2.1%p 줄었습니다.
여가부는 지난해 근속연수 격차가 줄었음에도 임금 격차는 오히려 확대됐다며 임금이 근속연수 외에 직급, 근로 형태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공공기관 344곳의 성별 임금 자료에서는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이 7천267만 원, 여성 5천816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 임금 격차는 20%로, 전년 대비 격차가 2.7%p 줄었습니다.
공공기관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5년, 여성 8.4년으로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19.9%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여가부는 성별 임금 격차 분석 시 연령, 직급, 고용형태 등 다양한 변수를 포함해 격차 원인을 분석한 뒤 고용 평등 임금공시제 도입을 통해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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