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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이민자 단속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9.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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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이민자 단속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이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직접 살펴보겠다고 언급하면서, 한국과의 관계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이민 당국이 대규모 단속을 벌여 475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는 미 국토안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현장 단속인데요.
이번 사건으로 공사 현장은 즉시 중단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외국 기업이 미국의 이민법을 존중해야 한다며 강경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계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하며 한미 동맹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건 배터리 공장 문제입니다. 미국 내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면, 몇몇 사람들이 들어와서 우리 근로자들을 훈련시키고, 복잡한 일들을 해낼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한국과 무역 협정도 체결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사안도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한편, 이번 단속을 두고 일각에서는 투자 확대를 독려하면서도 이민 단속을 강화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모순된 정책 기조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 일본, 이시바 총리 사임···트럼프 "소식 듣고 놀라"
다음 소식입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취임 1년도 채 안 돼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였다고 말하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선거 패배를 책임지며 총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최근 미국과의 무역협정 타결을 마무리했지만, 잇단 선거 패배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집권 1년도 채 안 돼 사임하게 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좋은 사람이었고, 미국과 잘 협력해 왔다고 돌아보며, 사임 소식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물러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습니다.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함께 잘 협력해왔기 때문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사임이 일본 정계에 큰 파문을 불러오며, 향후 경제와 외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3. 볼리비아, '보행자의 날'···차량 없는 거리 축제
이어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볼리비아에서 보행자와 자전거의 날을 맞아 하루 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거리 곳곳은 시민들의 축제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차량 없는 볼리비아의 거리, 함께 만나보시죠!
볼리비아 전역에서 '보행자의 날'을 맞아, 18시간 동안 차량 운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시민들은 도로를 걷고 자전거를 타며 한적한 도심을 즐겼는데요.
라파스와 엘알토 도심은 사이클링, 춤, 줌바로 활기를 띠었고, 경찰학교 학생들은 시민들과 함께 운동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볼리비아 당국은 자전거 행진과 문화행사를 개최해 건강한 생활습관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녹취> 욜란다 코리 / 주민
"보행자의 날은 환경도 지키고 도시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날입니다. 모두가 함께 운동하고 도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날이죠."

녹취> 레오노르 팔로밀로 / 주민
"차량 없는 거리에서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걷고 춤추며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소음도 없고, 오염 없는 상쾌한 공기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편, 볼리비아 '보행자의 날'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9월 첫째 주 일요일마다 열려왔는데요.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4. 베이징·케냐 밤하늘 수놓은 '개기월식'
마지막 소식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붉게 빛나는 개기월식, 이른바 '블러드문'이 관측됐습니다.
중국 베이징과 케냐 삼부루 지역에서는 하늘이 온통 붉게 물들었는데요.
장관이 펼쳐진 개기월식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중국 베이징 자금성 위로 큼직한 붉은 달이 떠올랐습니다.
시민들은 전날 밤부터 모여 장관이 펼쳐진 이 하늘을 지켜봤는데요.
개기월식은 지구와 달, 태양이 나란히 서며 달이 붉게 변하는 현상으로, 학생과 시민들은 이 드물고 신비로운 광경에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다니엘 첸 / 학생
"개기월식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왔어요. 다들 카메라보다는 휴대전화를 들고 왔는데, 장비가 어떻든 중요한 건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케냐 삼부루 지역에서도 관광객과 천문 애호가들이 망원경으로 개기월식을 관측했습니다.
토성과 붉은 달을 함께 본 이색 경험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말키아 켈렐루에 / 케냐 우주청 천체물리학자
"블러드문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며 달빛이 붉게 변하는 월식 현상입니다. 천천히 어두워지다가 완전히 가려지면 붉게 물드는데, 그 순간 장관이 펼쳐져요."

녹취> 매기 데베 / 관광객
"사파리 여행 중 우연히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아주 즐거웠습니다. 토성과 개기월식까지 직접 볼 수 있어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케냐 현지의 한 천문학자는 어두운 하늘이 관광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별과 달을 보러 오는 방문객이 계속해서 늘기를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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