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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이 사명
등록일 : 200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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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교육방송 EBS 특강에서 특히 대학이 우수학생 선발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대신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용남 기자>

`너무 욕심을 부려서 천분의 일, 백분의 일 뽑으려고 하지 말고 십분의 일 정도 뽑아서 잘 가르쳐서 그 사람들을 세계 최고의 인재로 만드는 것이 대학교의 사명이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학은 우수학생 선발 경쟁보다는 인재양성 경쟁에 치중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일부 대학을 겨냥해 우수학생들을 싹쓸이 해 가겠다는 식으로 대학의 목표를 잡으면 안된다면서 지금의 전형제도로도 충분히 우수학생을 뽑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 제도에서는 변별력이 없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변별력은 충분하다고 반박하면서 대학이 필요하다면 가능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 등 윤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변별력의 기준을 바꾸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수목적고인 외국어 고등학교가 외국어 전문가 양성이라는 본래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입시학원화 돼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 외국어 고등학교가 외국어 전문가로서의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까? 아니면 입시기관화되어 있습니까? 외국어 전문가를 기르는 교육 제도로 만들어 놓으니까 전문가 양성할 생각은 안하고 오히려 흔드는 세력이 되어 있단 말이지요.`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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