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최대 규모 공습···우크라 정부청사 공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9.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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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 최대 규모 공습···우크라 정부청사 공격
러시아가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청사까지 공격했는데요.
우크라이나 긴급구조 당국은 피해 현장을 찾아 조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습 직후 건물 상층부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구친 가운데, 우크라이나 총리는 전쟁 중 처음으로 정부청사가 직접 타격을 받았다며,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키이우의 역사적인 지역 중심부가 공격받으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안드리 다니크 /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청장
"최종 조사가 끝나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겠지만, 현재 약 800~900㎡가 불에 탔습니다. 화재가 목재 구조 사이로 번졌을 가능성도 있어 손상 범위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휴전을 거부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 강화로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미, 카리브해 군사력 강화···베네수엘라 반발
미국이 마약 카르텔 단속을 명분으로 카리브해 군사력을 강화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의도를 의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베네수엘라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코카인은 태평양을 통해 이동하는데, 미국이 카리브해에 군함을 배치했다며, 군함 배치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UN 자료에 따르면 남미산 코카인의 74%가 태평양 경로를 거칩니다.
미국의 카리브해 증강 배치가 단순한 단속 목적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 델시 로드리게스 / 베네수엘라 부통령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을 막겠다면, 군함은 이곳이 아닌 태평양에 배치돼야 합니다. 군함으로 범죄를 다루겠다는 발상은 불법적이고 잘못된 것입니다. 베네수엘라는 평화와 영토, 국민의 미래와 성장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카리브해 군함을 직접 방문해, 현지 군사 작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이스라엘, 트럼프 가자 휴전안 수용
이스라엘이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질 석방과 하마스 무장 해제가 포함된 조건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자신이 제안한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전하며 이제는 하마스가 선택해야 할 차례라며, 마지막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기돈 사르 / 이스라엘 외무장관
"이스라엘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우리는 내각 결정에 따라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가자에 억류된 인질 48명 송환, 그리고 하마스의 무장 해제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외곽 버스정류장에서는 또 한 번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며, 긴장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독일, '맥주잔 들기' 세계 기록 도전 실패
독일의 한 남성이 맥주잔 31개를 한 번에 나르는 세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15m 지점에서 잔이 쏟아졌는데요.
결국, 17개 잔만 테이블에 도착해 음용 가능한 맥주잔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17년에도 31개 도전에 나섰으나, 29개 기록에 그친 바 있는데요.
30개를 넘기지 못한 게 내내 아쉬워 재도전을 하러 왔다고 전했지만, 이번에는 지난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녹취> 올리버 슈트렘펠 / 웨이터
"2017년에 세계 기록에 도전했는데, 그때 31개 맥주잔 도전에 실패해 29개에 그친 게 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30개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맥주잔 들기 세계 기록 도전에 나선 이 독일 남성, 슈트렘펠 씨는 내년에 33개로 도전하겠다며 다시 기록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 최대 규모 공습···우크라 정부청사 공격
러시아가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청사까지 공격했는데요.
우크라이나 긴급구조 당국은 피해 현장을 찾아 조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습 직후 건물 상층부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구친 가운데, 우크라이나 총리는 전쟁 중 처음으로 정부청사가 직접 타격을 받았다며,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키이우의 역사적인 지역 중심부가 공격받으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안드리 다니크 /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청장
"최종 조사가 끝나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겠지만, 현재 약 800~900㎡가 불에 탔습니다. 화재가 목재 구조 사이로 번졌을 가능성도 있어 손상 범위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휴전을 거부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 강화로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미, 카리브해 군사력 강화···베네수엘라 반발
미국이 마약 카르텔 단속을 명분으로 카리브해 군사력을 강화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의도를 의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베네수엘라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코카인은 태평양을 통해 이동하는데, 미국이 카리브해에 군함을 배치했다며, 군함 배치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UN 자료에 따르면 남미산 코카인의 74%가 태평양 경로를 거칩니다.
미국의 카리브해 증강 배치가 단순한 단속 목적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 델시 로드리게스 / 베네수엘라 부통령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을 막겠다면, 군함은 이곳이 아닌 태평양에 배치돼야 합니다. 군함으로 범죄를 다루겠다는 발상은 불법적이고 잘못된 것입니다. 베네수엘라는 평화와 영토, 국민의 미래와 성장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카리브해 군함을 직접 방문해, 현지 군사 작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이스라엘, 트럼프 가자 휴전안 수용
이스라엘이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질 석방과 하마스 무장 해제가 포함된 조건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자신이 제안한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전하며 이제는 하마스가 선택해야 할 차례라며, 마지막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기돈 사르 / 이스라엘 외무장관
"이스라엘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우리는 내각 결정에 따라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가자에 억류된 인질 48명 송환, 그리고 하마스의 무장 해제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외곽 버스정류장에서는 또 한 번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며, 긴장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독일, '맥주잔 들기' 세계 기록 도전 실패
독일의 한 남성이 맥주잔 31개를 한 번에 나르는 세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15m 지점에서 잔이 쏟아졌는데요.
결국, 17개 잔만 테이블에 도착해 음용 가능한 맥주잔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17년에도 31개 도전에 나섰으나, 29개 기록에 그친 바 있는데요.
30개를 넘기지 못한 게 내내 아쉬워 재도전을 하러 왔다고 전했지만, 이번에는 지난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녹취> 올리버 슈트렘펠 / 웨이터
"2017년에 세계 기록에 도전했는데, 그때 31개 맥주잔 도전에 실패해 29개에 그친 게 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30개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맥주잔 들기 세계 기록 도전에 나선 이 독일 남성, 슈트렘펠 씨는 내년에 33개로 도전하겠다며 다시 기록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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