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향후 정부가 ‘함께 가는 희망한국’ 건설을 위해 추진하게 될 각 부처별 추진사업을 소개하는 시간, 마련하고 있습니다.

9일은 시행 1년만에 기대 이상 큰 효를 거두며 사교육비 감소에 일등공신으로 떠오른 ‘방과후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움말에 교육인적자원부 배상훈 방과후학교기획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Q> 방과후학교의 비전이 누구나 최고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건데요, 방과후학교의 목표와 중점 교육내용은 어떻게 나눠져 있습니까?

A> 방과후학교의 목표는 크게 4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수준별 보충학습과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교육지능 보완과 사교육비절감, 농산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복지 실현은 물론,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의 지역 사회화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단계별중점 교육내용은 먼저 초등학교 대상의 방과후 보육,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중학교 대상으로 수준별 보충·심화학습,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대상으로는 교과보충·심화학습과 진로지도, 그리고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이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2006년도 성과보고 가 나왔는데요. 어떤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으셨습니까?

A> 전반적으로 만족도와 사교육비 경감효과, 소외계층에 대한 효과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의 국민적 기대 수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평가였습니다.

Q> 방과후학교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좋지만 교사들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방안은 어떤 게 있습니까?

A> 방과후학교가 활성화 되면서 교원들의 업무가 과중하다는 지적이 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학생이나 학부모가 가장 신뢰하고 좋아하는 방과후강사가 교사이다 보다 교사들의 참여는 방과후학교 성공의 핵심요소입니다.

따라서 교사들의 참여를 권장하되 강사료를 현실화하고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교원에 대해서는 시,도 교육청 단위의 전보나 승진에서 가산점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농어촌의 경우에는 지역교육청에서 순회강사제를 운영하거나 인근의 학교들이 공동으로 강사를 채용하는 방안도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방과후 학교에 온라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수강신청과 출결관리, 프로그램 공개 등을 통해 교원의 행정적인 업무도 줄여나가고 방과후학교의 행정을 점담할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도 강구 중입니다.

Q> 네, 그렇다면 앞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정책들을 펼치실지, 정리해 주시죠.

A> 우선 양적인 확대에 만족하지 않고 질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이 개발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교원 중 50팀, 분야별 전문가 30팀을 공모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방과후학교 운영에 활용하는 방안이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 지역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이 센터는 여러 학교 기관에서 개설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요자에게 제공하고 다양한 기관간의 협력을 위한 매개체로 운용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방과후학교가 저소득 소외계층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대상 무료수강권사업,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 보육시설 지원 및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네, 사교육경감은 물론 지역간 교육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책 펼쳐주시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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