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경고 신호"···'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발표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9.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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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른 정부의 일자리 대책도 알아보겠습니다.
최유경 기자,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청년 고용만큼은 부진한 모습입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최유경 기자>
네, 앞선 기사에서 보신 것처럼 전반적인 취업자 수가 늘었는데요.
청년층 고용 상황은 여전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15에서 29세 취업자는 20만 명 넘게 줄면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요.
청년 전체 인구는 줄었지만 '쉬었음' 청년은 오히려 늘어나 40만 명대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를 "청년이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좁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내놨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타운홀 미팅 같은 청년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파악한 당사자들의 실제 고민과 지적들을 반영했다는 설명이고요.
미취업 청년부터 첫 직장에 도전하는 청년, 또 재직자까지 맞춤으로 지원하겠다는 세 가지 핵심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경호 앵커>
청년을 세 유형으로 나눠 핀셋 지원하겠다는 이야기군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최유경 기자>
네, 먼저 '쉬었음' 청년들은 정부가 직접 찾아내서 지원하고, 회복을 돕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오랫동안 미취업 상태인 청년들은 사실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범정부 차원의 미취업 청년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됩니다.
학교와 군 장병, 고용보험 등 행정 정보를 연계해서 연간 15만 명 규모의 미취업 청년을 발굴하고요.
이들 중 퇴사를 반복하거나, 은둔 중인 경우 등 상황에 맞게 복지부, 교육부와 같은 관계부처 지원사업에 연계하겠다는 겁니다.
정보 수집은 청년들 동의하에 이뤄지고요.
접촉은 온,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서 1대1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구직 중인 청년 대상으로는 기업들과 연계해 일경험 기회를 늘립니다.
참여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인데요.
특히 구직자 대상 AI훈련 지원도 강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일경험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만들어 자발적 참여 기업에게 정부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청년은 실제 경력으로 취업에 활용토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전 산업 분야에서 AI활용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도록 'K디지털 트레이닝'을 개편하겠습니다. 청년 5만 명에게 현장 중심의 AI 융복합 등 훈련을 제공하고, 관련 분야 일경험과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겠습니다.“
또 구직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만큼, 생활비 걱정을 덜도록 구직촉진수당을 현 50만 원에서 내년에는 60만 원으로 인상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김경호 앵커>
그럼 이미 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어떤 지원이 제공되나요?
최유경 기자>
네, 이번 대책은 실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열악한 노동환경이나 임금체불과 같은 문제를 호소하는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청년들에게 '기본을 지키는 일터'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간 채용플랫폼을 통해 체불 없는 기업 등을 구직자가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요.
직장에서 체불이나 괴롭힘 문제를 겪는 경우 곧바로 도움 받을 수 있는 24시간 AI 노동법 상담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중소기업이 청년이 원하는 노동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주 4.5일제 도입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해 산재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경호 앵커>
이번 대책으로 청년 고용 상황이 개선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최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른 정부의 일자리 대책도 알아보겠습니다.
최유경 기자,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청년 고용만큼은 부진한 모습입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최유경 기자>
네, 앞선 기사에서 보신 것처럼 전반적인 취업자 수가 늘었는데요.
청년층 고용 상황은 여전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15에서 29세 취업자는 20만 명 넘게 줄면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요.
청년 전체 인구는 줄었지만 '쉬었음' 청년은 오히려 늘어나 40만 명대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를 "청년이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좁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내놨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타운홀 미팅 같은 청년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파악한 당사자들의 실제 고민과 지적들을 반영했다는 설명이고요.
미취업 청년부터 첫 직장에 도전하는 청년, 또 재직자까지 맞춤으로 지원하겠다는 세 가지 핵심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경호 앵커>
청년을 세 유형으로 나눠 핀셋 지원하겠다는 이야기군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최유경 기자>
네, 먼저 '쉬었음' 청년들은 정부가 직접 찾아내서 지원하고, 회복을 돕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오랫동안 미취업 상태인 청년들은 사실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범정부 차원의 미취업 청년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됩니다.
학교와 군 장병, 고용보험 등 행정 정보를 연계해서 연간 15만 명 규모의 미취업 청년을 발굴하고요.
이들 중 퇴사를 반복하거나, 은둔 중인 경우 등 상황에 맞게 복지부, 교육부와 같은 관계부처 지원사업에 연계하겠다는 겁니다.
정보 수집은 청년들 동의하에 이뤄지고요.
접촉은 온,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서 1대1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구직 중인 청년 대상으로는 기업들과 연계해 일경험 기회를 늘립니다.
참여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인데요.
특히 구직자 대상 AI훈련 지원도 강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일경험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만들어 자발적 참여 기업에게 정부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청년은 실제 경력으로 취업에 활용토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전 산업 분야에서 AI활용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도록 'K디지털 트레이닝'을 개편하겠습니다. 청년 5만 명에게 현장 중심의 AI 융복합 등 훈련을 제공하고, 관련 분야 일경험과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겠습니다.“
또 구직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만큼, 생활비 걱정을 덜도록 구직촉진수당을 현 50만 원에서 내년에는 60만 원으로 인상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김경호 앵커>
그럼 이미 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어떤 지원이 제공되나요?
최유경 기자>
네, 이번 대책은 실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열악한 노동환경이나 임금체불과 같은 문제를 호소하는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청년들에게 '기본을 지키는 일터'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간 채용플랫폼을 통해 체불 없는 기업 등을 구직자가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요.
직장에서 체불이나 괴롭힘 문제를 겪는 경우 곧바로 도움 받을 수 있는 24시간 AI 노동법 상담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중소기업이 청년이 원하는 노동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주 4.5일제 도입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해 산재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경호 앵커>
이번 대책으로 청년 고용 상황이 개선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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