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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커크 암살, 미국의 어두운 순간"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9.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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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커크 암살, 미국의 어두운 순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보수 성향 청년운동가 찰리 커크가 미국 유타주에서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어두운 순간이라며 정치적 폭력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청년운동가 찰리 커크가 유타 밸리 대학에서 연설 도중 목에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찰리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자로 알려진 인물인데요.
이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찰리 커크가 깊은 신념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이번 사건을 끔찍한 암살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찰리 커크가 암살당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낍니다. 그는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준 사람이었고, 그의 죽음은 큰 충격과 고통입니다. 이 끔찍한 시간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오늘은 미국 역사에 남을 어두운 날입니다."

한편, 총격 사건이 발생한 밸리 대학은 큰 혼란에 빠졌는데요.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은 당시 상황을 묘사하며, 아직도 충격에 빠져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라이언 드브리스 / 목격자
"저는 찰리 커크가 있던 자리에서 불과 15~20피트 떨어진 곳에 있었어요. 총성을 들었고, 그가 왼쪽으로 쓰러지는 걸 봤습니다. 우리는 모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헨리 매튜 델스 / 목격자
"총성이 울리자 사람들은 바닥에 엎드리거나 물속으로 뛰어들며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현재 수사 당국은 용의자를 추적 중인데요.
FBI는 사건 관련자 1명이 구금됐다고 전했지만, 주 경찰은 용의자가 아직 도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젤렌스키 "러 드론, 폴란드 국경 의도적 접근"
다음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드론이 의도적으로 폴란드 국경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나토 동맹국과 함께 드론을 요격했는데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수의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의 영토를 침범한 것은 처음인데요.
폴란드 당국은 러시아 공습 중 19개의 물체가 영공에 진입했다고 밝혔고, 나토 동맹국과 전투기를 투입해 드론을 요격했습니다.
이는 전쟁 발발 후 나토가 처음으로 무력 대응에 나선 사례입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드론이 실수 아닌 의도적으로 폴란드 국경을 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국경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는 분명히 의도된 행동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영토를 이용해 드론을 폴란드 영공으로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 시설만 타격했으며, 폴란드 공격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3. 쿠바 전력망 붕괴, 대규모 정전···복구 착수
다음 소식입니다.
쿠바 전역에 또다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최대 발전소가 고장나며, 전국이 암흑에 빠졌는데요.
당국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쿠바 마탄사스주의 안토니오 기테라스 발전소 고장으로 국가 전력망이 단절되며 전국이 정전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년 사이 네 번째 발생한 전력망 붕괴로, 연료 부족과 낡은 시설, 경제 위기가 겹친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수도 아바나 주민들은 촛불을 켜고 저녁을 준비하는 등 또다시 불편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라사로 게라 / 에너지광산부 전력국장
"보카 데 하루코 발전소를 시작으로 전력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일부 발전소는 이미 가동되고 있으며, 수도 지역의 일부 변전소도 복구됐습니다. 전력 공급은 곧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마누엘 마레로 / 쿠바 총리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단계적으로 전력을 복구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수습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원인 조사도 진행할 것입니다."

정부는 즉각 복구 작업에 착수했지만, 노후화된 전력망 탓에 언제 완전히 복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4. 프랑스 청년층, 고물가·긴축 예산에 분노···시위 확산
마지막 소식입니다.
프랑스 대학가 청년층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고물가와 긴축 예산에 분노하며 시위가 발생한 건데요.
일명 '모든 것을 봉쇄한다'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상황 살펴보시죠.
프랑스 몽펠리에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고물가와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도로와 교차로를 막고, 쓰레기통을 불태우며 교통을 마비시켰습니다.
이 시위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모든 것을 봉쇄한다'는 운동의 하나로, 청년 단체들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정부 정책과 프랑스 경제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이 결집하며 발생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고물가와 정부 예산 삭감으로 생활이 무너지고 있다며, 집세와 생활비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가족의 지원에도 생활은 벼랑 끝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테오 모랑스 / 영화학과 학생
"예산 삭감으로 석사 과정이 축소되고, 제 전공의 추가 과목도 사라졌습니다. 저는 이런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점거와 보이콧 같은 행동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는 게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시위가 2018년 '노란 조끼' 운동처럼 전국적인 저항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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