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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분간 질문 22개···민감 현안도 '정면 돌파'
등록일 : 2025.09.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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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취임 100일 기자회견 뒷 이야기를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회견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이혜진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저를 포함해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요.
지난 7월 3일 취임 30일 첫 기자회견에 이어 70일 만에 마련된 두 번째 회견입니다.
이번에도 질문을 미리 정하거나 사전 조율 없이 즉석에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질문자는 먼젓번 취임 30일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분야별 '명함 추첨'과 '현장 지목'으로 선택됐고요.
독립언론도 질문을 사전 녹화해 현장에서 영상을 트는 방식으로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기자회견장 왼편에는 A와 B로 가려진 패널이 설치됐는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종이를 벗겨내면 출입기자단이 공동 선정한 분야별 필수 질문이 나옵니다.
지난번 회견에서 질문이 지나치게 지역 이슈에 집중됐다는 지적을 반영한 장치인데요.
이로써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중대하고 시급한 현안이 모두 다뤄졌다, 나올 질문은 빠짐없이 다 나왔다는 평가가 뒤따랐습니다.

김경호 앵커>
말 그대로 각본 없는 기자회견이었군요.
회견 분위기가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겼다고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약속된 시간은 90분이었지만 회견은 150분간 진행됐고, 질문은 모두 22개를 받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정치와 외교 안보, 경제, 사회를 아우르는 다양한 현안에 막힘없이 답했고, 비유와 농담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시종일관 솔직하게 임했습니다.
민감한 질문도 피하거나 에둘러 답하는 일 없이 정공법으로 돌파했고요.
마무리 발언 시간까지 아껴 질문을 더 받을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외신부터 방송, 통신, 경제지, 지역신문까지 다양한 매체가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다툴 건 다투되, 이론의 여지 없는, 함께 해야 될 일들, 공통 과제는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하면 좋겠어요. (다음 세대들이) 살만한 나라다, 이렇게 생각돼야 아이도 낳고 미래도 꿈꾸면서 행복이라고 하는 걸 기획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김경호 앵커>
계속해서 수석, 보좌관 회의 내용도 짚어보겠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숨 돌릴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이혜진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이번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스피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여러 경제 지표도 개선되고 있지만, 국민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다고 짚었고요.
그러면서 실질적인 민생 회복의 첩경은 가계 생활비 부담을 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상과 직결된 주거와 교통, 양육과 교육, 문화, 통신, 에너지 등 7대 핵심 민생 분야는 과감히 생활비 절감대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초등학생 납치 유괴 사건 관련 신속 수사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고요.
통신사 소액결제 해킹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 피해 방지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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