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구금 한국인, 일주일 만에 귀국길···오늘 도착
등록일 : 2025.09.12 08:35
미니플레이
김경호 앵커>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일주일 만에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비자 문제로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 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들이 일주일 만에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오늘(12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구금된 한국인 317명 중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316명이 돌아옵니다.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모두 330명입니다.
당초 현지시간 10일 오후 출발할 예정이었다 미국 측 사정으로 하루 늦어졌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인 노동자들이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계속 일하면서 미국 인력을 교육, 훈련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에 제안하기 위해 석방을 늦췄단 겁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르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하고, 한국인들이 수갑 착용 없이 구금시설에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또, 향후 미국을 재방문할 때 불이익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비자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 워킹그룹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향후 미국 측의 비자 관련 협조에도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비자 관련 워킹그룹은) 앞으로 실무 차원에서 계속 협의를 해나갈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미국도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 장관과 함께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현장 지휘를 위해 현지에 급파됐습니다.
외교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미 행정부 고위인사를 만나 사태 해결에 나서고, 1차관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귀국을 도운 겁니다.
외교부는 전원이 무사히 한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