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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비용 10% 낮춘다···온라인 도매시장 확대
등록일 : 2025.09.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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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정부가 농산물의 소비자 가격을 높이는 각종 유통 비용을 걷어내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유통 과정을 대폭 단축할 계획입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2023년 기준, 농산물 소비자가격에서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뺀 유통비용 비율은 49.2%.
소비자가 1만 원에 농산물을 산다고 했을 때 4천920원이 유통비용으로 잡히는 겁니다.
배추·무 등 일부 품목은 60%가 넘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정부가 농산물 유통비용률을 오는 2030년까지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도매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도매법인의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고, 평가 체계를 손질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운영합니다.
또 도매법인의 과도한 수익 방지를 위해 위탁수수료율을 조정하고, 출하 가격이 급락할 경우 농가를 지원하는 출하가격 보전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농산물 유통의 핵심 경로로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합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존 4단계에서 1, 2단계로 유통단계 단축이 가능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을 재구조화하고, 출하 비용 절감을 위한 스마트 APC도 확충하겠습니다."

현재 전체 도매거래의 6%에 불과한 온라인 거래 비율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판매자 가입 조건에서 '연간 거래액 20억 원 이상' 요건도 폐지합니다.
소비자를 위해 가격과 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도 보급합니다.
오는 2028년까지 농산물 통합 정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도울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배추와 사과 등 주요 품목의 도소매 가격 변동성을 50% 완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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