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비용 10% 낮춘다···온라인 도매시장 확대
등록일 : 2025.09.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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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정부가 농산물의 소비자 가격을 높이는 각종 유통 비용을 걷어내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유통 과정을 대폭 단축할 계획입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2023년 기준, 농산물 소비자가격에서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뺀 유통비용 비율은 49.2%.
소비자가 1만 원에 농산물을 산다고 했을 때 4천920원이 유통비용으로 잡히는 겁니다.
배추·무 등 일부 품목은 60%가 넘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정부가 농산물 유통비용률을 오는 2030년까지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도매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도매법인의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고, 평가 체계를 손질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운영합니다.
또 도매법인의 과도한 수익 방지를 위해 위탁수수료율을 조정하고, 출하 가격이 급락할 경우 농가를 지원하는 출하가격 보전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농산물 유통의 핵심 경로로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합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존 4단계에서 1, 2단계로 유통단계 단축이 가능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을 재구조화하고, 출하 비용 절감을 위한 스마트 APC도 확충하겠습니다."
현재 전체 도매거래의 6%에 불과한 온라인 거래 비율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판매자 가입 조건에서 '연간 거래액 20억 원 이상' 요건도 폐지합니다.
소비자를 위해 가격과 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도 보급합니다.
오는 2028년까지 농산물 통합 정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도울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배추와 사과 등 주요 품목의 도소매 가격 변동성을 50% 완화할 계획입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정부가 농산물의 소비자 가격을 높이는 각종 유통 비용을 걷어내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유통 과정을 대폭 단축할 계획입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2023년 기준, 농산물 소비자가격에서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뺀 유통비용 비율은 49.2%.
소비자가 1만 원에 농산물을 산다고 했을 때 4천920원이 유통비용으로 잡히는 겁니다.
배추·무 등 일부 품목은 60%가 넘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정부가 농산물 유통비용률을 오는 2030년까지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도매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도매법인의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고, 평가 체계를 손질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운영합니다.
또 도매법인의 과도한 수익 방지를 위해 위탁수수료율을 조정하고, 출하 가격이 급락할 경우 농가를 지원하는 출하가격 보전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농산물 유통의 핵심 경로로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합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존 4단계에서 1, 2단계로 유통단계 단축이 가능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을 재구조화하고, 출하 비용 절감을 위한 스마트 APC도 확충하겠습니다."
현재 전체 도매거래의 6%에 불과한 온라인 거래 비율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판매자 가입 조건에서 '연간 거래액 20억 원 이상' 요건도 폐지합니다.
소비자를 위해 가격과 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도 보급합니다.
오는 2028년까지 농산물 통합 정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도울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배추와 사과 등 주요 품목의 도소매 가격 변동성을 50% 완화할 계획입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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