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홀린 매운맛···K-푸드 수출도 '활활'
등록일 : 2025.09.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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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매운맛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라면부터 고추장까지, 얼큰한 케이푸드 인기가 수출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유경 기자>
(장소: 서울 명동 'K' 식료품점)
얼큰한 라면 제품이 진열된 매대.
외국인 방문이 많은 서울 명동의 한 식품 매장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만화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매운맛 제품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니콜 볼츠, 얀 볼츠 / 독일 관광객
"라면을 좋아해요. 떡볶이도 좋고, 매운 양념의 치킨도 좋아합니다."
외국인들 사이 매운맛 인기는 라면에 그치지 않습니다.
고추장과 쌈장 등 매콤한 식재료와, 이들을 활용한 찌개류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에리나, 료헤 / 일본 관광객
"찌개나 라면 같은 것 좋아해요. 먹고 싶게 돼요, 그냥."
매운맛 열풍은 실제 수출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고추장을 비롯한 한국 소스류 수출액은 약 3억9천만 달러로 8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7월까지 2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케데헌' 뿐만 아니라 K-드라마, K-영화, K-팝 스타들이 먹는 장면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케이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험해 본 외국인들은 맛있으니까 자꾸 찾고, 그 맛을 SNS에 올리고 하면서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
식품 수출기업들도 소스를 앞세워 잇따라 해외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라면과 소스 등 K-푸드 수출 확대에 주력 중인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업체에 정책자금 1천500억 원을 공급하고, 제품 홍보를 위한 해외 거점 공간을 30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세계적으로 한국의 매운맛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K-푸드가 '수출 효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매운맛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라면부터 고추장까지, 얼큰한 케이푸드 인기가 수출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유경 기자>
(장소: 서울 명동 'K' 식료품점)
얼큰한 라면 제품이 진열된 매대.
외국인 방문이 많은 서울 명동의 한 식품 매장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만화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매운맛 제품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니콜 볼츠, 얀 볼츠 / 독일 관광객
"라면을 좋아해요. 떡볶이도 좋고, 매운 양념의 치킨도 좋아합니다."
외국인들 사이 매운맛 인기는 라면에 그치지 않습니다.
고추장과 쌈장 등 매콤한 식재료와, 이들을 활용한 찌개류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에리나, 료헤 / 일본 관광객
"찌개나 라면 같은 것 좋아해요. 먹고 싶게 돼요, 그냥."
매운맛 열풍은 실제 수출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고추장을 비롯한 한국 소스류 수출액은 약 3억9천만 달러로 8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7월까지 2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케데헌' 뿐만 아니라 K-드라마, K-영화, K-팝 스타들이 먹는 장면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케이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험해 본 외국인들은 맛있으니까 자꾸 찾고, 그 맛을 SNS에 올리고 하면서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
식품 수출기업들도 소스를 앞세워 잇따라 해외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라면과 소스 등 K-푸드 수출 확대에 주력 중인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업체에 정책자금 1천500억 원을 공급하고, 제품 홍보를 위한 해외 거점 공간을 30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세계적으로 한국의 매운맛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K-푸드가 '수출 효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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