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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 명 정보 유출···보안 사고에 징벌적 과징금
등록일 : 2025.09.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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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롯데카드 해킹 사태로 정보가 유출된 회원 규모가 29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회원 28만 명은 개인정보 대부분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에 노출됐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롯데카드가 해킹으로 정보가 유출된 회원 규모가 297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8만 명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 주민번호,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습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한 카드 부정 사용 우려에 노출돼 카드 재발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카드사는 확인된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조좌진 / 롯데카드 대표이사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의 경우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존재하나 현재까지 부정사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269만 명은 주민번호나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정보만으로는 카드 부정 사용이 불가능해 재발급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카드는 이번 해킹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계획입니다.
피해 고객에게 무료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드 재발급 시 연회비도 면제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정부는 해킹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킹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기업에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으로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 범죄에 맞서서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보완 대책을 서둘러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보안 사고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행강제금을 통해 금융사의 후속 조치를 감독합니다.
소비자가 금융사별 보안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관련 공시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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