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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타이레놀, 자폐와 연관"···의학계 반발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9.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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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타이레놀, 자폐와 연관"···의학계 반발
트럼프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이 자폐증 유발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발언이라며, 반박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임신 중 타이레놀로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이 자폐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FDA가 이 사실을 의사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의학 관련 연구자들은 타이레놀과 자폐의 연관성은 확증되지 않았다고, 무작위 대규모 임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이레놀의 제조사, 켄뷰 역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FDA는 타이레놀로 잘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을 임신 중 복용할 경우 자폐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의사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은 좋지 않습니다. FDA는 기존 약품의 효능 라벨에 '자폐증 증상 완화 가능성'을 새롭게 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자폐 아동 부모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류코보린'이라는 약물이 자폐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FDA가 관련 임상 사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2. 유엔 고위급회의, 서방국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지지
다음 소식입니다.
유엔 고위급회의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전쟁이 2년 차에 접어들며 두 국가 해법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살펴보시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프랑스가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두 국가 해법이 여전히 가능하다며, 팔레스타인인의 권리를 인정해도 이스라엘의 권리는 훼손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과 캐나다 등 주요 서방 국가들도 이에 동참하며 팔레스타인 국가를 지지했는데요.
각 정상이 지지를 선언할 때마다 청중은 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녹취> 이베트 쿠퍼 / 영국 외무장관
"저는 오늘 유엔의 상징 아래 서서, 영국 정부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는 역사적 결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이제 때가 왔습니다. 오늘 프랑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한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보이콧 했는데요.
특히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는 없다며, 군사작전을 이어가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3. 칠레 군사 행진에 등장한 '강아지 부대' 화제
다음 소식입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군사 행진에 귀여운 강아지들이 등장했습니다.
경찰견 훈련을 앞둔 강아지 부대가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첫 무대에 올랐는데요.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의 모습, 함께 보시죠.
칠레 육군 기념일을 맞아 산티아고 도심에서 대규모 군사 행진이 열렸습니다.
대통령과 군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는데요.
이번 행진의 하이라이트는 뜻밖에도 강아지들이었습니다.
경찰견 훈련복을 입은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그리고 비글 강아지들이 행진 대열에 합류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다니엘라 벨리스 / 칠레 경찰견 훈련부 중위
"오늘 두 달 된 골든 리트리버 7마리와 래브라도 3마리가 행진에 참여합니다. 또, 우리 훈련 그룹의 새로운 종을 대표하는 마테와 홀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녹취> 이레네 사모라 / 퍼레이드 관람객
"정말 아름다워요. 저는 개를 무척 사랑하는데, 그들의 영리함을 보니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이 강아지 부대는 향후 마약 탐지와 폭발물 수색에 투입될 예정이라는데요.
아직 두세 달밖에 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들이지만, 관중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4. 나이지리아, 전통 실로폰으로 세대를 잇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나이지리아의 한 마을에서 전통 실로폰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한 장인이 아이들에게 실로폰 연주를 가르치고 있다는데요.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선율,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나이지리아 실로폰 장인, 인빈스 선데이는 마을 아이들과 함께 나무망치로 실로폰을 두드리며 선율을 이어갑니다.
이렇게 연습한 실로폰 연주로 아이들은 이미 지역 축제와 생일 행사 무대의 인기 공연팀이 됐는데요.
선데이는 전통 소리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사명이라며, 아이들에게 음악적 기술뿐 아니라 정체성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인빈스 선데이 / 실로폰 연주자
"실로폰 연주는 우리 고유의 것이며, 다음 세대에게 전해야 할 유산입니다. 교육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양 악기가 주류가 되면서 이런 전통 악기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선데이는 서양 밴드와의 협연을 꿈꾸며 아프리카 문화를 보존하고, 창조적으로 융합해 아프리카 전통 악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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