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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트럼프 발언 반박···"경제 안정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9.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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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러, 트럼프 발언 반박···"경제 안정적"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종이호랑이라고 표현하며, 러시아의 경제는 약화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지를 모두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정면으로 반박했는데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재 러시아 경제는 안정적이고, 전선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하며 점진적으로 진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종이호랑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호랑이가 아닌 곰이라며, 종이 곰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러시아는 호랑이가 아니라 곰입니다. 종이 곰 같은 건 존재하지 않죠. 푸틴 대통령도 여러 차례 그렇게 설명했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안정적인 거시경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내 경제 불안 요인은 인정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러시아 경제는 여전히 회복성과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마크롱·시진핑 "기후 위기 대응 나서야"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후 대응에서 정의와 재원, 과학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시진핑 주석은 오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마크롱 대통령은 과학은 명확하다며 취약국 지원을 위한 정의와 자금, 그리고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나라도 빈곤 퇴치와 환경 보호,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상황에 놓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요.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어떤 나라도 빈곤 퇴치와 환경 보호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되며, 모든 나라는 자신만의 길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취약한 나라들이 기후변화로 고통받고 있으니, 그들을 위한 자금 지원을 늘려야 합니다. 이것은 정의의 문제입니다."

이어서 시진핑 주석은 영상 연설을 통해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점 대비 7~10% 줄이고, 비화석연료의 비중도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점 대비 7~10% 줄이고, 비화석연료의 비중을 전체 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으로 높일 것입니다."

이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더 빠르고 큰 감축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 국가들을 향해 2035년까지의 새 목표 제시를 당부했습니다.

3. 기후변화와 싸우는 영국 아이스크림 트럭
영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아이스크림 트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영국 기상청은 더 덥고 건조한 여름, 더 습한 겨울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폭우와 강풍 같은 극단적인 날씨도 잦아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이스크림 트럭을 운영하는 블런델은 22~24도가 가장 좋은 날씨라며, 폭염이나 폭우 땐 사람들이 외출하지 않아 매출에 직격탄을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후변화로 인해 영국에서는 보기 드문 맑은 날씨가 이어질 때도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비비 블런델 / 아이스크림 판매원
"기후변화는 제 사업에 여러 방식으로 영향을 줍니다. 때론 긍정적이고, 때론 부정적이죠. 긍정적일 때는 맑은 날씨가 길게 이어질 때예요. 영국에서는 보기 힘든 날씨거든요. 하지만 날씨가 극단적일 때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죠. 하루에 폭우, 강풍이 한꺼번에 몰아칠 때는 큰 타격을 받죠. 이게 바로 기후변화의 영향입니다."

블런델은 기후변화로 인해 장사 고민이 늘기는 했지만, 아이스크림 트럭은 영국 문화의 일부라며 기후 위기에도 전통을 지켜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4. '패션의 제왕' 아르마니, 밀라노서 회고전 열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계의 제왕'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50년 업적을 기리는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아르마니의 별세 직후 개막한 이번 전시는 그가 생전 직접 기획에 참여한 데다, 브랜드 50주년과 별세가 맞물리며 더 큰 의미를 지니게 됐습니다.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난 아르마니는 평생 독창적인 우아함을 추구하며 전 세계 패션을 이끌어왔습니다.
밀라노 패션위크와 함께 열린 이번 전시는 100여 점의 의상과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중세부터 19세기까지의 명화와 그의 드레스를 나란히 전시해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녹취> 안젤로 크레스피 / 브레라 미술관장
"이번 회고전은 기존 전시를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관람을 더 풍성하게 만듭니다. 아르마니가 50년간 추구해온 연구와 브레라 지역 특유의 엄격한 양식과 본질을 보여주죠."

이번 회고전은 아르마니가 남긴 우아한 패션의 미학을 기리며, 조르지오 아르마니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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