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 가격, 백화점서 더 높아···낱개보다 비싸기도
등록일 : 2025.09.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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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같은 제품이라도 백화점의 가격이 가장 높았습니다.
세트 구매가 더 저렴할 거란 인식과는 달리, 일부 제품은 낱개가 더 저렴했습니다.
구입할 때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추석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선물 세트 가격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제품들은 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경로마다 가격 차이를 보였고, 또 묶음과 낱개 등 구성에 따라서도 값이 달랐습니다.
전화인터뷰> 정고운 / 소비자원 가격조사팀장
"유통채널 간 비교한 상품같은 경우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그리고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상품 16종을 조사했고요. 세트 가격이랑 낱개 합산 가격을 비교할 때에는 카탈로그에서 안내되면서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되는 상품 43종을 살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제조사 자체몰에서 동시 판매되는 16개 선물세트 모두 백화점에서 가장 비쌌습니다.
상품 절반은 자사몰에서, 나머지는 대형마트와 자사몰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낱개보다 세트 구매가 더 저렴하다는 인식과 달리, 일부 제품은 세트일 때 더 비쌌습니다.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한 43개 상품 가운데, 83.7%는 세트일 때 가격이 더 높았고, 16.3%만 세트가 더 저렴했습니다.
세트가 더 비싼 경우, 낱개와의 가격 차이는 최대 두 배까지 나기도 했습니다.
명절 선물제품의 경우 포장과 마케팅 비용 등이 포함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물가 상승 추세에도 상품 다수는 지난해와 가격이 같거나, 더 저렴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추석 동일하게 판매된 116개 상품 가운데 50.9%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고, 6%는 인하했습니다.
반면 43.1%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명절 기간 유통업체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수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다만 같은 구성의 세트라도 상품명이 다르거나 구성품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소비자는 구매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같은 제품이라도 백화점의 가격이 가장 높았습니다.
세트 구매가 더 저렴할 거란 인식과는 달리, 일부 제품은 낱개가 더 저렴했습니다.
구입할 때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추석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선물 세트 가격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제품들은 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경로마다 가격 차이를 보였고, 또 묶음과 낱개 등 구성에 따라서도 값이 달랐습니다.
전화인터뷰> 정고운 / 소비자원 가격조사팀장
"유통채널 간 비교한 상품같은 경우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그리고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상품 16종을 조사했고요. 세트 가격이랑 낱개 합산 가격을 비교할 때에는 카탈로그에서 안내되면서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되는 상품 43종을 살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제조사 자체몰에서 동시 판매되는 16개 선물세트 모두 백화점에서 가장 비쌌습니다.
상품 절반은 자사몰에서, 나머지는 대형마트와 자사몰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낱개보다 세트 구매가 더 저렴하다는 인식과 달리, 일부 제품은 세트일 때 더 비쌌습니다.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한 43개 상품 가운데, 83.7%는 세트일 때 가격이 더 높았고, 16.3%만 세트가 더 저렴했습니다.
세트가 더 비싼 경우, 낱개와의 가격 차이는 최대 두 배까지 나기도 했습니다.
명절 선물제품의 경우 포장과 마케팅 비용 등이 포함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물가 상승 추세에도 상품 다수는 지난해와 가격이 같거나, 더 저렴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추석 동일하게 판매된 116개 상품 가운데 50.9%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고, 6%는 인하했습니다.
반면 43.1%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명절 기간 유통업체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수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다만 같은 구성의 세트라도 상품명이 다르거나 구성품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소비자는 구매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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