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베센트 장관 면담···"상업적 합리성 바탕 논의"
등록일 : 2025.09.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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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도 만나 관세협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논의를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의 차이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유엔 본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면담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베센트 장관을 만난 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입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한미 관계는 동맹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안보뿐 아니라 경제 측면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가 동맹의 유지와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한 입장과 한국과 일본의 차이도 미국 측에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양국의 이익이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미국과 일본의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은 경제 규모 등이 일본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대통령은) 최근 미일 간 대미 투자패키지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은 경제 규모 외환시장 및 인프라 등 측면에서도 일본과 크게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시면서 이런 측면도 고려해 협상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하셨습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에 대해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며 "일시적이고 단기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도 조선 분야는 핵심 분야로 한국의 투자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센트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국이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조선 분야에서 한국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무역 분야에서는 많은 진전이 있다며 투자 협력 분야에서도 이 대통령의 말을 충분히 경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한미관세협상 후속조치를 위해 장외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기재부는 구 부총리가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통화스와프를 포함한 대미투자 패키지, 환율협상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구자익 / 영상편집: 정성헌)
그러면서 “협상이 진행 중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도 만나 관세협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논의를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의 차이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유엔 본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면담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베센트 장관을 만난 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입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한미 관계는 동맹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안보뿐 아니라 경제 측면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가 동맹의 유지와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한 입장과 한국과 일본의 차이도 미국 측에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양국의 이익이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미국과 일본의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은 경제 규모 등이 일본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대통령은) 최근 미일 간 대미 투자패키지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은 경제 규모 외환시장 및 인프라 등 측면에서도 일본과 크게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시면서 이런 측면도 고려해 협상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하셨습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에 대해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며 "일시적이고 단기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도 조선 분야는 핵심 분야로 한국의 투자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센트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국이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조선 분야에서 한국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무역 분야에서는 많은 진전이 있다며 투자 협력 분야에서도 이 대통령의 말을 충분히 경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한미관세협상 후속조치를 위해 장외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기재부는 구 부총리가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통화스와프를 포함한 대미투자 패키지, 환율협상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구자익 / 영상편집: 정성헌)
그러면서 “협상이 진행 중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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