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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키이우 공습···최소 4명 사망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9.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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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러, 키이우 공습···최소 4명 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는데요.
도시 전체가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새벽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공습으로 키이우 전역은 유리 파편과 잔해로 뒤덮였습니다.
주민들은 부서진 창문을 치우고, 구조대는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드론 595대, 미사일 48발을 발사했다고 밝히며, 이 중 대부분을 격추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모든 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다리나 / 키이우 주민
"평소에는 집에서 자지만, 어젯밤엔 친구 집에 있었어요. 새벽 5시 반쯤 폭격이 시작됐고, 그 소리에 잠에서 깼어요. 이후엔 몸이 떨려 다시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녹취> 예브헨 / 적십자 신속대응팀 지휘관
"대부분 가벼운 부상입니다. 파편이나 유리에 베인 경우가 많았는데,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서 생긴 부상이죠. 지금까지 치료한 건 모두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군사 시설을 겨냥한 정밀 타격이라고 주장했지만, 민간 지역 피해가 속출하며 국제적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베트남 중부 해안 향해 태풍 '부알로이' 북상
다음 소식입니다.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에도 태풍 부알로이가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상인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박과 가게를 고정하며 대비에 나섰습니다.
현장 상황, 전해드립니다.
지난 28일, 베트남 응에안성 주민들은 선박을 육지로 끌어올리고 가게 창문을 금속봉으로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태풍 부알로이의 북상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에 대비하기 위함인데요.
태풍은 시속 133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중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다낭국제공항을 포함한 4개 공항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행편 일부도 조정했습니다.

녹취> 레 반 탄 / 베트남 어부
"이번 태풍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대비는 단단히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태풍이 해안에 닿을 때 힘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길 바랄 뿐입니다."

녹취> 다우 후이 응아 / 베트남 어부
"다른 어부들과 함께 배를 도로로 옮겨 단단히 묶었습니다. 이제 집에 가서 큰 물건들을 고정할 차례예요. 태풍에 맞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은 매년 남중국해를 거쳐오는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도 태풍 '야기'가 불어닥치며, 300명이 숨지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3. 런던, 영화 캐릭터 분장 모임···세계 기록 달성
이어서 글로벌 문화소식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수백 명의 영화 팬들이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해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스타워즈부터 브리저튼, 제임스 본드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했는데요.
각양각색, 영화 캐릭터가 총출동한 런던으로 가보시죠!
런던 그리니치의 구 천문대 정원에 다양한 영화 캐릭터로 분장한 수백 명의 영화 팬들이 등장했습니다.
다스 베이더와 스톰트루퍼, 배트맨과 인디아나 존스까지, 마치 영화 축제를 방불케 했는데요.
총 874명이 참여하며 '영화 캐릭터 분장 최대 집결' 부문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이날, 영화 캐릭터 모임에 참가한 시민들은 심사위원단의 철저한 확인을 거쳤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네스 기록으로 공식 인정됐습니다.

녹취> 제임스 퍼킨스 / 참가자
"정말 즐겁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실 이 옷을 입고 싶어서 왔거든요. 몇 년 전에 만든 건데, 이렇게 다시 입으니 기분이 참 좋네요."

녹취> 파에드리아 헤세 / 참가자
"이렇게 화려한 의상을 실제로 입고 다닐 수 있는 최고의 무대입니다. 영국 궁전의 분위기와 정말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0년 역사의 엘스트리 영화 스튜디오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영화 산업의 발자취와 팬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4.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반환점
마지막 소식입니다.
독일 뮌헨의 가을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절반을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35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분위기에 참가자들은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곳은 독일 뮌헨.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가득한데요.
전통 의상인 '디른들'과 '레더호젠'을 입은 참가자들이 음악과 함께 맥주잔을 부딪히며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옥토버페스트는 10월 5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주최 측에 따르면, 이제 막 절반이 지난 지금까지 약 350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토요일에는 30만 명이 몰리며 가장 붐빈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티안 샤르프 / 옥토버페스트 총책임자
"작년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방문객은 지난해 360만 명에서 올해 350만 명으로 약간 줄었지만, 맥주 소비량은 비슷합니다. 올해도 성공적인 편이죠. 축제 중 토요일은 항상 가장 붐비는 날인데, 올해는 30만 명이 몰렸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 같은 큰 도시 인구가 한 번에 몰린 셈이죠."

1810년 왕실 결혼을 기념해 시작된 옥토버페스트는 이제 매년 6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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