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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순차 복구···정부 사칭 스미싱 주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9.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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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국가 전산망 복구 상황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보내거나 송금하려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우체국 서비스도 운영이 재개됐죠?

김유리 기자>
네, 먼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우편 서비스가 점차 자리를 찾는 모습입니다.
29일부터 우편물 접수와 인터넷우체국 등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는데요.
30일부터 우체국 창구에서 신선식품 접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중지됐던 착불 소포와 안심소포 서비스도 창구에서 접수할 수 있게 됐고요.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소포 상자도 신용카드로 살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도 정상 재개됩니다.
이번 시스템 장애로 금융기관 등에 대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은 제한됐었는데요.
이제부터 주민등록증을 포함한 모든 신분증으로 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본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여권 재발급 등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화재 영향을 받은 시스템은 대구로 이전해 복구하는데 4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완전 복구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김유리 기자>
화재가 발생한 대전센터는 2층부터 5층까지 모두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5층에는 전체 시스템의 절반이 넘는 330개가 집중돼 있어 피해가 컸는데요.
화재 영향이 적은 층에 위치한 시스템은 재가동한단 계획입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화재 영향이 적은 2~4층에 위치한 시스템들은 재가동을 이어가고, 7-1전산실을 제외한 5층에 위치한 시스템들은 분진 제거 후 재가동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 민간기업 협력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일부 시스템의 경우 다수 기관과의 정보가 연계돼 있어 예상 시간보다 좀 더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경호 앵커>
혼란을 틈타 정부를 사칭한 스미싱이나 해킹 시도도 늘 것 같습니다.
각별히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김유리 기자>
우선 정부와 공공기관 등은 안내 메시지에 URL을 절대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따라서 발신인이 불명확하거나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를 포함한 문자는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URL을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된다면 신고해야 합니다.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로 신고하면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도 10월 1일부터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겠다고 밝혔고요.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도 스미싱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행안부 장관이 직접 현장 점검에도 나섰다고요?

김유리 기자>
그렇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서울 소재의 우체국과 주민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금융, 우편, 택배 서비스와 민원처리 현장을 점검했는데요.
윤 장관은 민원현장에서 국민과 일선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또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국민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수기접수 처리, 처리기한 연장 등을 포함한 업무 연속성 계획을 지난해 마련한 바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국정자원 화재 관련 복구 상황 살펴봤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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