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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돌 한글날 경축식···"한글, 미래 이끄는 글"
등록일 : 2025.10.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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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579돌 한글날 경축식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축사에서 한국어와 한글이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끄는 말과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글의 의미와 역사, 가치를 되새기는 '한글한마당' 행사도 오는 1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두 명의 무용수가 몸을 맞대며 하나 된 움직임을 선보입니다.
무용수의 몸짓 뒤로 한글 자모가 쏟아지는 별처럼 흩어집니다.
자음과 모음이 어우러져 하나의 글자를 만들어내는 우리말, 한글.

579돌 한글날 경축식
(장소: 9일, 세종문화회관)

우리 글의 조형미를 담아낸 공연과 미디어아트가 579돌 한글날 경축식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알면 알수록, 한글'을 주제로 열린 경축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한 외교단과 한글 관련 단체 등 1천2백여 명이 참석해 한글의 의미와 역사를 되새겼습니다.
김 총리는 경축사를 통해 "한국어와 한글은 K-문화의 원천"이라며 "미래를 이끄는 말과 글이 되도록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언론과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를 확산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어 기반 언어 정보 자원 구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 87개 나라 252곳을 운영하고 있는 '세종학당'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이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 / 국무총리
"이번 APEC이 과거의 모든 APEC을 뛰어넘는 '초격차 K-APEC이 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글을 비롯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중입니다."

행사에서는 한글 보급과 발전에 힘써온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한글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한글한마당'을 개최합니다.
11일 저녁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마당극 등 기념행사가 열리고, 14일까지 한글 문화상품 전시와 문화 행사가 이어집니다.
내외국인 150명이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한글 사랑 받아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오는 18일까지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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