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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채운 광화문광장···전국 곳곳 '한글한마당'
등록일 : 2025.10.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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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579번째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한마당'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선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강재이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강재이 기자>
2025 한글한마당
(장소: 11일, 광화문광장)

태권 동작으로 하늘과 땅, 사람을 잇는 '천지인'을 그려냅니다.
힘차게 땅을 딛고 하늘을 향해 오르며, 한글의 울림이 광장을 가득 채웁니다.
579번째 한글날을 기념하는 '2025 한글한마당'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마당극으로 진행됐습니다.
태권 공연부터 소리꾼과 래퍼의 합동 무대까지, 한글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임귀옥 / 경기도 성남시
"지금 본 건 유태평양님. 국악 좋아하거든요 국악 공연하는 거 재밌었고요, 그리고 태권도 하 는 거 우리나라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무대 밖 광장 곳곳은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상점에선 한글 디자인의 옷과 컵이 인기였고, 작은 한글 조각이 모여, 여럿의 문장을 이루는 전시도 눈길을 끕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단연 체험존입니다.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제 뒤로 15세기 집현전이 펼쳐져 있습니다. VR을 통해 한글 창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입니다."

VR 체험, 앙부일구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은철 / 서울시 구로구
"배지 만드는 거라든가 조명, 체험관 같은 거 있었는데, 제가 예전에 하지 못했던 거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감명 깊었습니다."

인터뷰> 이하은 / 서울시 구로구
"체험하는 게 재미있어서 한 번 더 하고 싶었어요."

이번 행사는 한글을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확장하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을 5년 내 350곳으로 늘리고, K-문화 인기를 한글과 한국어 공부로 잇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세계에, 해외에 나가서 한글과 우리나라의 말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혹시 세종학당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앞으로 5년 안에 100곳을 더 만들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한 350곳 정도 될 것 같고요."

한글한마당은 광화문 광장에서 14일까지, 전국 각지에선 18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호승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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