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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 향해 무장 해제 경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0.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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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하마스 향해 무장 해제 경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를 향해 스스로 무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강제로 무장 해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해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인질을 되찾았고, 다음 단계는 가자지구의 완전한 비무장화라며 하마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무장 해제를 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스스로 하지 않으면 우리가 시킬 겁니다. 빠르고 강경하게 해제를 시킬 것이고, 그들은 반드시 무장을 풀게 될 것입니다. 하마스와도 이미 얘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무장 해제할 거냐고 물었고, 그들은 '네, 대통령님,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 내 치안과 무기 해체를 포함한 평화 정책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2. 유엔 "가자 재건비 700억 달러"···각국 참여 확대
유엔이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발표했습니다.
약 7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유럽연합과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들이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년간의 전쟁으로 발생한 잔해는 최소 5,500만 톤으로, 피라미드 13배 규모에 해당합니다.
특히 가자시티는 건물의 80% 이상이 파괴돼, 재건에 추가 지원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녹취> 야코 실리어스 / 유엔개발계획(UNDP) 팔레스타인 지원 특별대표
"이미 여러 나라가 가자 지구 재건을 위해 기존 지원금에 추가로 자금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엔, 유럽연합,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시행한 '신속 피해 및 필요 평가(RDNA)'에 따르면, 가자 지구 재건에는 약 7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엔 측은 전쟁이 끝난 지금이야말로 국제사회의 연대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완전한 복구에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 파월 연준 의장, 미 고용 둔화 우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는 예상보다 견조하지만, 고용 창출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분석한 건데요.
노동시장은 약하지만, 소비는 여전히 활발하다며, 이는 금리 결정의 주요 변수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관세 인상 등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며, 고용 안정과 물가 안정을 균형 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일자리 공석이 더 줄어들면 곧 실업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는 고용시장이 빠르게 회복됐지만, 앞으로는 실업률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4. IMF "무역 갈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 키워"
국제통화기금,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관세 정책과 미·중 무역 갈등이 글로벌 경기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언급됐습니다.
IMF는 특히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의 추가 관세가 이미 약화한 성장 전망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피에르 올리비에 구랑샤스 /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
"관세 충격은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 성장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어요. 미국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장률은 낮아지고, 노동시장은 약화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는 경제가 공급 충격을 받았다는 신호입니다."

IMF는 또,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완화하고 통상 질서를 복원하지 않으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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