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밤 라테 마셔볼까?"···기업·농가 상생
등록일 : 2025.10.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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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컬래버 제품'들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업과 농가의 상생 효과도 기대되는데요.
보도에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장소: 부여군산림조합 임산물 유통센터)
통통한 햇밤을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충남 부여는 2023년 산림청의 임산물생산조사에서 밤 최대 주산지로 꼽힌 곳입니다.
이곳에는 올해 부여에서 생산된 밤 1천 톤가량이 수매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휘 / 부여군 산림조합장
"부여 밤은 크고, 속이 꽉 차 있고요. 당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일반 밤에 비해 1.5배나 높습니다. 또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부여군은 최근 한 프랜차이즈 음료 업체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달 말부터 밤을 활용한 음료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역 홍보와 농가 소득 증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이재민 / 부여군 산림소득과장
"국내 커피브랜드 '컴포즈커피'에서 협업 제안이 있어서, 우리 군과 MOU를 통해서 부여 밤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부여군 명칭, 로고 활용 등 홍보 등을 약속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지자체와 식음료 업계 간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협업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 프랜차이즈 카페는 이천 쌀을 활용한 라테와 베이글을 출시했고, 한 유통업체가 가을 한정으로 내놓은 고창 고구마 비스킷과 양갱 등은 출시 한 달도 안 돼 완판됐습니다.
인터뷰> 백선영, 강은영 / 세종시 고운동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을 덕분에 더 알게 돼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고, 지역 농가들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코노미'의 한 사례입니다.
(영상취재: 이수경, 김은아 / 영상편집: 오희현)
기업은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보탬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기업은) 소비자한테 한국의 좋은 먹거리를 사용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고요. 농촌 경제를 도와준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컬래버, 즉 협업을 하는 기업과 카페 등은 ESG 경영을 하고 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음료품 개발이 잇따르면서, 국산 농산물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있습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컬래버 제품'들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업과 농가의 상생 효과도 기대되는데요.
보도에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장소: 부여군산림조합 임산물 유통센터)
통통한 햇밤을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충남 부여는 2023년 산림청의 임산물생산조사에서 밤 최대 주산지로 꼽힌 곳입니다.
이곳에는 올해 부여에서 생산된 밤 1천 톤가량이 수매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휘 / 부여군 산림조합장
"부여 밤은 크고, 속이 꽉 차 있고요. 당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일반 밤에 비해 1.5배나 높습니다. 또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부여군은 최근 한 프랜차이즈 음료 업체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달 말부터 밤을 활용한 음료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역 홍보와 농가 소득 증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이재민 / 부여군 산림소득과장
"국내 커피브랜드 '컴포즈커피'에서 협업 제안이 있어서, 우리 군과 MOU를 통해서 부여 밤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부여군 명칭, 로고 활용 등 홍보 등을 약속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지자체와 식음료 업계 간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협업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 프랜차이즈 카페는 이천 쌀을 활용한 라테와 베이글을 출시했고, 한 유통업체가 가을 한정으로 내놓은 고창 고구마 비스킷과 양갱 등은 출시 한 달도 안 돼 완판됐습니다.
인터뷰> 백선영, 강은영 / 세종시 고운동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을 덕분에 더 알게 돼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고, 지역 농가들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코노미'의 한 사례입니다.
(영상취재: 이수경, 김은아 / 영상편집: 오희현)
기업은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보탬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기업은) 소비자한테 한국의 좋은 먹거리를 사용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고요. 농촌 경제를 도와준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컬래버, 즉 협업을 하는 기업과 카페 등은 ESG 경영을 하고 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음료품 개발이 잇따르면서, 국산 농산물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있습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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