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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보석 8점 도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0.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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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루브르 박물관, 보석 8점 도난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보석 절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들은 크레인을 이용해 창문을 부순 뒤 프랑스 왕실 보석 8점을 훔쳤습니다.
범행은 오전 9시 30분, 박물관이 개장한 직후 벌어졌으며,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신속히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람객들은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났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 관광객은 "소설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에미르 베크 / 독일 출신 관광객
"이런 일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파리 여행은 처음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정말 영화나 소설에서나 볼 법한 일 같아요. 루브르 박물관이 도난당했다니 믿기 어렵습니다."

녹취> 파코 파스칼 / 프랑스 남부 출신 관광객
"정말 충격적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뚫을 수 없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기 어려워요. 프랑스에서는 특히 드문 일이라 더 놀랍고 속상합니다."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해 870만 명이 방문한 프랑스의 대표 명소지만, 이미 '보안 인력 부족'으로 지적받아 왔는데요.
이번 절도 사건으로 세계적인 미술관의 허술한 보안 관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2. 폴란드, '초대형 호박' 신기록 세워
폴란드에서 열린 '가장 무거운 호박 대회'에서 초대형 호박 신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이 거대한 호박의 무게는 무려 546kg에 달하는데요.
'클레멘티나'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호박은 폴란드 역대 최고 무게를 기록하며, 올해 폴란드 농업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녹취> 프셰므스와프 그루할라 / 교직원·대형 호박 재배자
"이 정도 크기의 호박은 처음입니다. '스쿼시' 부문에서 폴란드 신기록이에요. 이전에 키웠던 가장 큰 호박은 330kg였는데, 지난 6년간 매년 더 큰 호박을 길러왔어요."

녹취> 아담 유르추크 / CNC 기술자·대형 호박 재배자
"이렇게 큰 호박을 키우려면 엄청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아침마다 덮개를 열어 상태를 확인하고, 밤에는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죠.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습니다."

한편, 폴란드는 유럽연합 최대의 호박 생산국 중 하나로, 매년 9천 헥타르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호박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3. 뉴욕, '도쿄 감성 카페' 문 열어
귀여움을 뜻하는 일본 '카와이' 문화를 세계로 알린 아티스트, 마스다 세바스찬이 이번엔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도쿄의 예술, 음악, 음식 문화를 한데 모은 복합 문화 카페, 도쿄델릭이 문을 열었는데요.
이곳은 과거 '스시델릭'을 개조한 곳으로, 핑크색 회전벨트 인테리어와 일본식 가정식 메뉴, 그리고 팝아트 감성을 결합했습니다.
마스다는 도쿄의 창의적 에너지를 뉴욕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일본의 음악, 패션, 애니메이션 문화를 한 공간에서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세바스찬 마스다 / 일본 아티스트
"'토키오델릭'이라는 이름에는 일본식 카페 문화를 뉴욕에 전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그게 이곳의 콘셉트입니다. 이곳이 뉴욕과 도쿄를 연결하는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되길 바랍니다. '뉴욕의 재밌는 작가를 소개해달라', '일본 작가를 초청해달라'는 제안이 있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한편, '도쿄델릭'은 전시와 공연,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도쿄와 뉴욕을 잇는 문화·예술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4.힌두교 최대 명절 '디왈리' 앞두고 북적
인도 전역이 힌두교 최대 명절 '디왈리'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디왈리'는 선이 악을 이긴다는 의미를 담은 명절로, 5일 동안 등불을 밝히며 가족과 함께 풍요를 기원합니다.
시장 곳곳에는 색색의 등불과 꽃장식이 가득한데요.
시민들은 매년 '더 깨끗한 명절'을 강조하며 환경 의식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녹취> 수바시 쿠마르 / 상인
"이 축제는 매년 열리는데, 축제 때마다 모두가 즐거워해요. 날씨가 여름에서 겨울로 바뀌는 시기이다 보니, 더 많은 사람이 시장에 몰려오기도 하죠."

녹취> 사라 / 델리 주민
"델리에선 폭죽 사용이 금지돼 있어요. 저는 폭죽을 터뜨리기보다 건강하고 깨끗한 디왈리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염이 적을수록 우리에게 더 좋습니다."

이번 디왈리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가정마다 전통 음식과 기도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올해는 일부 지역에서 폭죽 판매가 금지돼 '친환경 디왈리'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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