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600톤급 잠수함 '장영실함' 진수···탐지·타격능력 향상
등록일 : 2025.10.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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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 해군의 첫 3천600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의 진수식이 거제에서 열렸습니다.
기존의 도산안창호급과 비교해 정보처리와 표적탐지 능력이 향상됐고 육상표적 타격능력도 강화됐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영실함 진수식
(장소: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 건조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 장영실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군 관습에 따라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박미영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고, 삼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 항해 기원의식도 진행됩니다.
함명은 독자적 국방기술의 집약체인 잠수함의 상징성과 K-방산 수출 효과를 고려해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기술인 중 한 명인 장영실로 정했습니다.
3천톤급 잠수함 획득사업 장보고-Ⅲ 배치-Ⅱ의 1번 함인 장영실함은, 기존 잠수함보다 전투체계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3천600톤급, 길이 약 89m로 기존 도산안창호급과 비교해 외형적으로 커졌습니다.
소나체계의 성능을 개선해 정보처리와 표적탐지 능력이 향상됐고, 육상표적 타격능력도 강화됐습니다.
안전성이 검증된 리튬전지를 탑재, 수중에서의 잠항시간과 최대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추진기 고장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함정기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보조추진기를 탑재, 생존성도 높였습니다.
함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다양한 저감기법도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수중방사소음이 감소, 은밀성이 향상됐습니다.
해군은 장영실함에 국내 기술로 생산한 장비 탑재가 확대돼 잠수함의 안정적 운용뿐 아니라 K-방산 기술력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김태훈 /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장영실함은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장영실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7년 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에 배치됩니다.
(영상제공: 대한민국 해군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윤현석입니다.
우리 해군의 첫 3천600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의 진수식이 거제에서 열렸습니다.
기존의 도산안창호급과 비교해 정보처리와 표적탐지 능력이 향상됐고 육상표적 타격능력도 강화됐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영실함 진수식
(장소: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 건조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 장영실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군 관습에 따라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박미영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고, 삼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 항해 기원의식도 진행됩니다.
함명은 독자적 국방기술의 집약체인 잠수함의 상징성과 K-방산 수출 효과를 고려해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기술인 중 한 명인 장영실로 정했습니다.
3천톤급 잠수함 획득사업 장보고-Ⅲ 배치-Ⅱ의 1번 함인 장영실함은, 기존 잠수함보다 전투체계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3천600톤급, 길이 약 89m로 기존 도산안창호급과 비교해 외형적으로 커졌습니다.
소나체계의 성능을 개선해 정보처리와 표적탐지 능력이 향상됐고, 육상표적 타격능력도 강화됐습니다.
안전성이 검증된 리튬전지를 탑재, 수중에서의 잠항시간과 최대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추진기 고장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함정기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보조추진기를 탑재, 생존성도 높였습니다.
함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다양한 저감기법도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수중방사소음이 감소, 은밀성이 향상됐습니다.
해군은 장영실함에 국내 기술로 생산한 장비 탑재가 확대돼 잠수함의 안정적 운용뿐 아니라 K-방산 기술력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김태훈 /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장영실함은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장영실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7년 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에 배치됩니다.
(영상제공: 대한민국 해군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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