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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가상자산 4조 탈취···세탁에 캄보디아 플랫폼 활용"
등록일 : 2025.10.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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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북한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4조 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현지 앵커>
탈취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금융플랫폼을 활용했단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한미일을 중심으로하는 다국적 제재모니터링팀, MSMT가 발간한 두 번째 보고서 내용을 최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대북 제재 감시팀 MSMT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이번 보고서엔 북한이 탈취한 가상자산 규모가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북한이 해킹 등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가로챈 가상 자산은 28억4천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원 규모로 조사됐습니다.
이 자금은 중국과 러시아, 홍콩, 캄보디아의 해외 브로커를 통해 현금화됐는데 특히 자금 세탁과 현금화 과정에서 캄보디아 금융 플랫폼인 후이원페이를 거쳤단 내용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후이원페이는 최근 미국 금융당국이 주요 자금세탁 우려 금융기관으로 지정한 후이원 그룹의 금융 결제 시스템입니다.
이 같은 불법 사이버 활동에 가담하는 북한 해외 IT 인력들은 최소 8개 나라에 2천 명 가량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유엔 제재대상 단체 하위 기관에 소속돼 소득의 절반을 북한에 송금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MSMT는 이번 보고서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인력들이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단체들과 긴밀히 연계돼 있단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보고서가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와 IT 인력의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하는데 기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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