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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 방문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말레이시아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1박 2일 간의 주요 일정을 최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오늘, 쿠알라룸푸르 공항)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린 이재명 대통령이 환영 인사들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취임 후 첫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열어 우리 재외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후 본격적인 다자외교 일정에 돌입합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9개국 정상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 정상이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참가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진행합니다.
특히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는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녹취>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온라인 스캠 범죄 등 역내 도전에 함께 대응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한-아세안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세안+3,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도 개최됩니다.
아세안과 3국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인데, 이 대통령과 일본의 신임 다카이치 총리, 중국의 리창 총리의 첫 회동이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양자 회담을 진행하며, 1박 2일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한성욱 / 영상편집: 최은석)

최영은 기자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 '빅이벤트'가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이번주로 다가온 만큼, 이 대통령은 내일 곧바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쿠알라룸프르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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