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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 아니다
등록일 : 200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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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빌트인, 즉 난제를 추후에 협상하는 방식으로 유지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직접 해명했습니다.

또 다음달 중순에 한미FTA 협정문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

한덕수 총리가 취임 이후 기자들과 가진 첫 간담회.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개성공단에 빌트인 방식이 적용됐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빌트인은 몇 년 후에 다시 논의하자는 방식이지만 개성공단에 대해선 한국기업이 역외가공지역에서 물건을 생산하면 무관세로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인정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FTA 체결로 인한 농업 피해는, 당초 1조원 정도로 예상했지만 타결 내용을 보니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농업의 피해는 한미 FTA 체결로 인해 확보되는 추가 재원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그 어느 경우에 있어서도 농업의 피해는 확실히 보상하고 농촌이 좋은 환경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5월 중순 쯤 한미 양측의 협정문을 전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중국과의 마늘 협상 때처럼 체결 이후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비판을 받았던 것을 거울삼아 이번 협상에서는 모든 국민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 내용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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