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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우려
등록일 : 200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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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타결은 우리 경쟁국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미국시장에서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오세중 기자>

한미 FTA가 타결되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곳은 일본,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수출 경쟁을 하고 있는 일본은 한미 FTA 타결이 성사되자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노무현 대통령의 FTA 타결을 위한 강한 의욕이 이 번 합의를 이끌어 냈고, 앞으로 한미 양국의 무역액이 몇 년 내 천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미 FTA 타결이 자동차와 TV, PC 등을 놓고 미국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에게 커다란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한미 FTA 협상 타결이 뒤쳐진 일본의 통상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지지통신도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이 일본, 중국과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고 전하면서, 군사 동맹 측면에서의 부족한 점을 경제협력으로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의 통상 전문가들은 일본이 FTA 후진국 이라며 자국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우라타 와세다대 교수는 한미 FTA 체결이 미국 시장으로 수출되는 일본의 가전제품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고, 한국이 EU와도 FTA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일본이 더욱 해외무역에서 뒤쳐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중국의 언론들도 한미FTA 타결을 속보로 전하면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주류 매체의 뉴스포털인 신화망과 인민망,중국신문망 등은 FTA가 체결되면 양국의 무역액이 200억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추이즈잉 교수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간 FTA체결은 한국에 손해보다 이익을 더 줄 것이고, 한국의 국제적 지위도 높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한미FTA 타결로 탄력을 받은 한국이 중국과의 FTA 협상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전부터 우리나라와 FTA를 맺고자 원했던 중국의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이번 FTA 타결을 환영하며 의회의 비준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페리노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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