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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그룹 국내거점 세무조사···체납자 전수조사
등록일 : 2025.11.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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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국세청이 스캠 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국내 사업소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범죄 수익을 투자 자금으로 위장해 국외로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캄보디아 스캠 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이 서울에 세운 부동산 투자 자문 업체입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범죄 수익을 투자 자금으로 세탁해 국외로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투자금 수십억 원이 캄보디아 현지 법인으로 흘러갔지만, 실제로 부동산 취득 내역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녹취> 안덕수 / 국세청 조사국장
"한 20~30억 사이 두 군데서 송금한 내역이 확인됩니다. 그 부분들을 단순한 영업소로 신고했기 때문에 저희는 고정 사업장으로 봐서 사업소득 탈루로 그렇게 보고 있고요."

또 다른 자금 세탁처, 후이원그룹의 국내 환전소에 대해서도 조사를 병행했습니다.
국내에서의 환전 실적을 연간 1억 원 미만으로 신고했지만, 실제 실적은 1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세청은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은 물론, 국내 관련자의 탈세 혐의까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역외 탈세를 비롯한 반사회적 탈세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강화합니다.
국세 체납관리단을 신설해 체납자 133만 명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의 체납 금액은 110조 원에 달합니다.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서울과 주요 지청에 특별 기동반을 운영합니다.
계좌 추적부터 현장 수색, 징수까지 전 과정을 전담합니다.
고의성이 없는, 생계 곤란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 서비스 등을 연계할 방침입니다.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를 대폭 인하합니다.
또 프리랜서 등 인적용역 소득자가 소득세 환급금을 빠짐 없이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입니다.
국세청은 오는 2028년 AI 국세행정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GPU 확보와 생성형 AI 모델 도입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고광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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