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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 향해 국정 정상화 촉구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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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민주당 향해 국정 정상화 촉구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양당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향해 즉각적인 국정 정상화를 요구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국정 정상화뿐이라며 셧다운 사태의 종료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서민 건강보험 지원 세액공제를 연장해야 한다며 예산 협상을 요구하고 있고, 공화당은 다른 사안보다 셧다운 해제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국정 정상화뿐입니다. 우리는 이미 14번이나 개방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그들은 계속 반대했죠. 지금 필요한 건 단 5명의 민주당 의원의 찬성뿐입니다."

양당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약 4,200만 명이 보조금 중단 위기에 놓였고, 75만 명의 연방 공무원은 무급 또는 강제휴직에 들어선 상태인데요.
의회예산국은 이번 셧다운으로 4분기 미국 GDP가 최대 2% 감소하고, 경제 손실이 14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 필리핀·캐나다, '안보협력 강화 협정' 체결
다음 소식입니다.
필리핀과 캐나다가 양국 군이 서로의 영토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협정을 맺었습니다.
인도·태평양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중국을 견제하는 다자 안보 네트워크가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필리핀과 캐나다가 자국 영토 내 상호 군사훈련을 허용하는 상호군대방문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와 맺은 첫 군사협력으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로 평가되는데요.
이번 협정과 관련해 미국과의 공동훈련에 이어 캐나다와의 안보협력 방안이 마련되는 등 필리핀의 안보 외교가 한층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녹취> 데이비드 맥긴티 / 캐나다 국방부 장관
"평화는 규칙 위에 세워지고, 안정은 협력에서 시작됩니다. 필리핀은 국제법을 지키며 평화를 추구해왔습니다. 캐나다는 그 지도력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녹취>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 필리핀 국방부 장관
"이번 협정은 각국의 이해관계를 하나로 모은 신뢰의 상징입니다. 우리 군과 방위 기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필리핀은 미국·호주·일본과 유사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영국·프랑스와도 협상을 추진 중입니다.

3. 과테말라, 죽은 자의 날···묘지 위로 날아오른 연
다음 소식입니다.
과테말라에서 '죽은 자의 날'을 맞아 하늘 가득 연이 떠올랐습니다.
'죽은 자의 날'은 조상과의 연결을 상징하는 전통 축제로,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며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함께 보시죠.
과테말라 남부의 한 묘지가 형형색색의 거대한 연으로 뒤덮였습니다.
'죽은 자의 날'을 맞아 세상을 떠난 조상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과테말라 시민들이 하늘로 연을 띄운 건데요.
죽은 자의 날은 조상의 영혼을 기리고 생명의 순환을 축복하는 중남미 전역의 전통 명절로, 과테말라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나무와 종이로 연을 만들어, 하늘과 땅을 잇는 다리로 삼습니다.

녹취> 산타 부쿠 / 지역 주민
"해마다 이곳을 찾아 가족들을 기립니다. 부모님, 자녀, 조부모, 손주들을 떠올리죠. 이곳에 잠든 사랑하는 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찾아옵니다."

녹취> 말론 파찬 / 연날 제작자
"이 연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기리는 전통입니다. 수 개월간 정성 들여 완성한 연이에요. 그리움과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 죽은 자의 날 연 축제는 19세기 후반부터 이어져 온 전통인데요.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더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4. 체코 프라하, '19세기 자전거 경주' 개최
마지막 소식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독특한 자전거 경주가 열렸습니다.
19세기 페니파딩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는 대회인데요.
자전거 애호가들이 고전 복장까지 갖춰 입고 등장해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이곳은 체코 프라하 도심의 한 공원, 19세기 자전거 경주가 한창입니다.
참가자들은 고풍스러운 복장을 한 채 19세기 자전거 '페니파딩'을 타고 나타났는데요.
페니파딩은 앞바퀴가 크고 뒷바퀴가 작은 독특한 형태의 자전거로, 1870년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19세기 자전거 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대회는 1868년 체코 최초의 자전거 주행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녹취> 파벨 스테르바 / 자전거 선수
"프라하 페니파딩 대회에 참가한 건 이번이 세 번째예요. 올해는 특히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네요. 따뜻한 뱅쇼 한 잔 곁들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룸 / 하이힐 자전거 클럽 회장 겸 기업가
"올해는 날씨가 완벽했습니다. 비 한 방울 없이 맑고 따뜻한 햇볕이 함께했죠. 우리에게는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고전 자전거가 달리는 모습을 볼 때면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하며,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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