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경호 앵커>
농축수산물과 각종 김장 재료에 대한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수산물 유통 과정을 줄여 가격 거품을 덜어내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김장철 수급 안정 대책에는 소비자 할인 지원 방안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농축산물에 김장철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을 투입, 전국 온오프라인 경로에서 최대 40% 할인을 지원합니다.
소비자는 12월 3일까지 돼지고기를 비롯해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20개 품목을 전국 마트와 온라인몰 4천여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특히 예년과 다르게 김장재료 이외에 돼지고기 등 20개 품목으로 할인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절임배추를 포함한 주요 김장재료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200억 원을 투입하는 수산물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김장철 특별 할인을 실시합니다.
행사는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젓갈류 등 김장재료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달 셋째 주에는 수산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됩니다.
한편 정부는 수산물의 근본적인 유통체계 개선에도 나섭니다.

녹취>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그간 어획 후 위판, 도매시장 등 복잡한 유통단계로 인해 높은 유통비용이 발생하고 신선도 유지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누리는 신뢰 기반의 유통체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비전 하에..."

특히 기존 6단계였던 수산물 유통경로를 4단계로 축소합니다.
산지거점유통센터 'FPC'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FDC'를 확충하고 연계를 강화해, 간소화된 유통경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도 활성화합니다.
거래 가능한 수산물 품목을 기존보다 두 배 늘립니다.
또 선상에서 모바일기기로 위판이 가능한 새로운 직통 유통경로도 구축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수산물 가격 변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양식 육성에 나섭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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