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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국내 돼지열병 청정화···겨울철 특별방역 돌입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11.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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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질병 발생으로 국내 양돈농가들이 입는 피해가 연간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정부가 돼지 관련 질병을 줄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 이유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는 달리, 돼지열병(CSF)은 최근 국내 발생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질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그렇게 큰가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돼지열병은 지난 2017년 이후 국내 발생이 없지만 돼지유행성 설사병이나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등 돼지소모성질병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2030년까지 돼지열병 청정화와 돼지소모성질병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단계별 대책을 시행합니다.
첫 단계는 2027년까지 국내 돼지열병 청정화 기반을 다지는 건데요.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기존 백신을 신형 마커백신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농장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연간 25만회 이상의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바이러스 전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야생멧돼지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30만 4천두 분량의 예방약을 살포합니다.

김경호 앵커>
백신을 교체하고 검사도 늘리겠다는 이야기군요.
국제적으로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요?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2028년부터 2029년 상반기까지는 이른바 청정화 확인 단계로 전환하는데요.
농장 간 돼지열병 바이러스 순환이 없는 것을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후 2030년까지는 청정화 달성 단계로,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청정국 지위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입니다.
청정화 유지 단계에서는 돼지열병 발생을 대비한 백신 비축과 국경 검역 등이 이뤄지게 됩니다.

김경호 앵커>
서두에 돼지열병 말고 다른 질병은 늘었다고 했죠.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된 건가요?

이리나 기자>
네, 전국의 모든 양돈 농장의 질병 진단과 발생 정보를 농가에 공유해 농장 간 교차오염을 사전에 예방합니다.
올바른 백신 접종관리를 위해 농가별 백신 접종 이력 관리시스템과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AI 기반의 질병 징후 조기 감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최정록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양돈 밀집 단지에는 지자체와 검역본부 중심의 2단계 점검에서 농식품부가 최종 점검하는 3단계로 강화함으로써 취약점을 조기에 찾아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경호 앵커>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도 빠른데요.
가축전염병 대응 수위도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가을철 철새 이동으로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정부는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취약 지역의 집중 방역과 농가 점검에 나섰는데요.
특히 가축 전염병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과 함께 살처분을 최소화해 축산물 수급 안정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농식품부의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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