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밀 제빵대회' 첫 개최···우리 밀 소비 확산
등록일 : 2025.11.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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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는 보통 수입산을 사용하는데요.
정부가 국산 밀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산 밀 식빵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유경 기자>
우리밀 뺑드미 대회
(장소: 6일, 서울 코엑스)
하얀 밀 반죽 덩어리가 기계로 꾹꾹 치대어집니다.
현장음>
"한국 밀가루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64%가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최적의 비율이다.)
숙성을 거쳐 부푼 반죽은 구워져, 노릇하고 반듯한 식빵이 됐습니다.
여기에는 모두 농식품부가 블렌딩한 국산 밀가루가 사용됐습니다.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제빵대회인 '르빵 챔피언십' 기존에는 바게트와 크루아상 부문만 진행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국산 밀 식빵 부문, '우리밀 뺑드미 대회'가 신설됐습니다.
이날 결선에는 지난 9월 예선에서 선발된 6팀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임태언 / '르빵 베이커리' 운영위원장
"우리나라도 아주 맛있는 우리 밀이 있는데, 그 밀가루를 가지고 대회를 열어서 프랑스에서 팝업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해서..."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과 회분 등 품질상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블렌딩, 조합을 하면 이 같은 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의 품질이 균일할수록 빵의 형태와 맛이 일정해집니다.
조합에는 2022년산 금강과 새금강, 백강 등 국산 세 품종이 활용됐습니다.
균일한 품질의 밀가루 생산을 위해 1천500톤 규모 밀 블렌딩 시범사업을 추진한 정부는 내년에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수영 / aT 전략작물기획부 대리
"우리 밀가루가 대부분 수입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국산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과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국산 밀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 결선 진출작은 전문가 심사 후, 오는 9일까지 전시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올해 처음 개최된 '우리밀 뺑드미 대회' 시상은 오는 10일 진행됩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는 보통 수입산을 사용하는데요.
정부가 국산 밀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산 밀 식빵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유경 기자>
우리밀 뺑드미 대회
(장소: 6일, 서울 코엑스)
하얀 밀 반죽 덩어리가 기계로 꾹꾹 치대어집니다.
현장음>
"한국 밀가루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64%가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최적의 비율이다.)
숙성을 거쳐 부푼 반죽은 구워져, 노릇하고 반듯한 식빵이 됐습니다.
여기에는 모두 농식품부가 블렌딩한 국산 밀가루가 사용됐습니다.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제빵대회인 '르빵 챔피언십' 기존에는 바게트와 크루아상 부문만 진행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국산 밀 식빵 부문, '우리밀 뺑드미 대회'가 신설됐습니다.
이날 결선에는 지난 9월 예선에서 선발된 6팀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임태언 / '르빵 베이커리' 운영위원장
"우리나라도 아주 맛있는 우리 밀이 있는데, 그 밀가루를 가지고 대회를 열어서 프랑스에서 팝업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해서..."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과 회분 등 품질상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블렌딩, 조합을 하면 이 같은 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의 품질이 균일할수록 빵의 형태와 맛이 일정해집니다.
조합에는 2022년산 금강과 새금강, 백강 등 국산 세 품종이 활용됐습니다.
균일한 품질의 밀가루 생산을 위해 1천500톤 규모 밀 블렌딩 시범사업을 추진한 정부는 내년에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수영 / aT 전략작물기획부 대리
"우리 밀가루가 대부분 수입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국산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과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국산 밀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 결선 진출작은 전문가 심사 후, 오는 9일까지 전시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올해 처음 개최된 '우리밀 뺑드미 대회' 시상은 오는 10일 진행됩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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