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국면···의회 협상 임박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1.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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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국면···의회 협상 임박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사상 최장기간인 40일 만에 종료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의회가 정부 재개방을 위한 협상에 한 걸음 다가선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사태 해결이 가까워졌다며 셧다운 종료를 시사했습니다.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이 40일째 이어진 가운데, 상원이 정부 재개방을 위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으로 9일인 오늘, 상원은 단기 예산안과 세 건의 정규 예산안을 묶은 수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인데요.
이번 조치는 내년 1월까지 정부를 임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단기 재정안과 일부 부처의 1년 예산을 함께 포함하는데요.
다만, 절충안이 통과되더라도 행정부 복귀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셧다운이 곧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법 이민자에게 예산을 지원하는 건 동의할 수 없고, 민주당도 그걸 알고 있을 겁니다. 어쨌든 사태가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녹취> 수전 콜린스 / 공화당 상원의원
"법안에 따르면, 군인과 해안경비대, 경찰, 공항 보안요원 등 모든 연방 직원이 밀린 급여를 전액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전, 곧 셧다운이 끝날 것 같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다만, 불법 이민자 지원 예산은 여전히 승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 벨기에, 드론 교란 발생···영국, 군 전문가·장비 급파
벨기에에서 잇따라 발생한 드론 교란 사태로 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영국은 군 전문가와 장비를 급파하며 유럽 내 안보 공조에 나섰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최근 벨기에 주요 공항과 군기지 상공에서 드론이 잇따라 포착되며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리처드 나이튼 영국군 참모총장은 영국 국방장관과 협의 끝에 지원 결정을 내렸다며, 벨기에 측 요청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배후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술이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리처드 나이튼 / 영국군 총사령관
"이번 주 벨기에 측의 요청을 받았고, 국방장관과 논의 끝에 인력과 장비를 벨기에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드론이 군 기지 상공에서 포착됐고, 공항 활주로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한편, 벨기에 외에도 스웨덴 등 유럽 각국 공항에서도 유사한 드론 교란이 보고됐는데요.
독일 국방장관은 러시아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3. 스위스 크리스티 경매, 블루 다이아몬드 선보여
다음 소식입니다.
세계적인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 '멜론 블루'가 오는 11일 스위스 제네바 크리스티 경매에 등장합니다.
최대 3천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역사상 가장 비싼 블루 다이아몬드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함께 보시죠.
9.51캐럿의 희귀한 청색 다이아몬드, '멜론 블루'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크리스티 가을 경매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예상 낙찰가는 2천만~3천만 달러로,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특히 이 다이아몬드는 결함이 전혀 없는 '인터널리 플로리스' 등급으로 평가돼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반지에 세팅돼 우아한 곡선도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크리스티 경매 관계자는 전 세계 수집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맥스 포셋 / 크리스티 경매 하이주얼리 부문 신임 책임자
"이 블루 다이아몬드는 9.51캐럿으로, 색이 아주 짙고 선명합니다. 완벽한 물방울 모양의 희귀한 보석이죠. 경매 역사상 보기 드문 희귀한 블루 다이아몬드입니다. 이렇게 귀한 보석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한편 '멜론 블루'라는 이름은 전 주인인 미국의 자선가, 레이첼 버니 멜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데요.
한때 이 보석을 펜던트에 달아 직접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체코 보헤미아, 전통 잇는 목동들의 겨울나기
마지막 소식입니다.
체코 보헤미아 지방 목동들이 겨울을 맞아 양 떼를 몰고 산 위 고산지대로 향합니다.
이 사흘간의 여정은 현대에도 사라지지 않는 유럽 목축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보헤미아 지역 목동들이 수십 마리의 양과 염소를 이끌고 산 위로 향합니다.
다른 유럽 지역에서는 보통 추위를 피해 평지로 내려가지만, 이곳에서는 오히려 고지대로 이동하는 것이 문화라는데요.
전통을 지키기 위해 옛 방식을 고수하며 현대식 트럭이나 장비를 사용하는 대신, 수십 킬로미터를 걸으며 숲과 마을을 지나고, 길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도 합니다.
녹취> 얀 벨리크 / 보헤미안 목동
"우리는 보헤미아 카르스트와 브루디 지역에서 오랜 세월 양과 염소를 키워왔어요. 이곳의 생태계를 지키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우린 특이하게도 여름보다 겨울에 더 높은 곳에서 지내요. 보통은 여름에 산에서 방목하고 겨울에는 계곡으로 내려가지만, 우리는 정반대예요.”
보헤미안 지방 목동들은 이 전통이 마치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전자와도 같다며,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심장을 뛰게 하는 설레는 모험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국면···의회 협상 임박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사상 최장기간인 40일 만에 종료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의회가 정부 재개방을 위한 협상에 한 걸음 다가선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사태 해결이 가까워졌다며 셧다운 종료를 시사했습니다.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이 40일째 이어진 가운데, 상원이 정부 재개방을 위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으로 9일인 오늘, 상원은 단기 예산안과 세 건의 정규 예산안을 묶은 수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인데요.
이번 조치는 내년 1월까지 정부를 임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단기 재정안과 일부 부처의 1년 예산을 함께 포함하는데요.
다만, 절충안이 통과되더라도 행정부 복귀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셧다운이 곧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법 이민자에게 예산을 지원하는 건 동의할 수 없고, 민주당도 그걸 알고 있을 겁니다. 어쨌든 사태가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녹취> 수전 콜린스 / 공화당 상원의원
"법안에 따르면, 군인과 해안경비대, 경찰, 공항 보안요원 등 모든 연방 직원이 밀린 급여를 전액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전, 곧 셧다운이 끝날 것 같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다만, 불법 이민자 지원 예산은 여전히 승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 벨기에, 드론 교란 발생···영국, 군 전문가·장비 급파
벨기에에서 잇따라 발생한 드론 교란 사태로 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영국은 군 전문가와 장비를 급파하며 유럽 내 안보 공조에 나섰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최근 벨기에 주요 공항과 군기지 상공에서 드론이 잇따라 포착되며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리처드 나이튼 영국군 참모총장은 영국 국방장관과 협의 끝에 지원 결정을 내렸다며, 벨기에 측 요청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배후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술이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리처드 나이튼 / 영국군 총사령관
"이번 주 벨기에 측의 요청을 받았고, 국방장관과 논의 끝에 인력과 장비를 벨기에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드론이 군 기지 상공에서 포착됐고, 공항 활주로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한편, 벨기에 외에도 스웨덴 등 유럽 각국 공항에서도 유사한 드론 교란이 보고됐는데요.
독일 국방장관은 러시아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3. 스위스 크리스티 경매, 블루 다이아몬드 선보여
다음 소식입니다.
세계적인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 '멜론 블루'가 오는 11일 스위스 제네바 크리스티 경매에 등장합니다.
최대 3천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역사상 가장 비싼 블루 다이아몬드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함께 보시죠.
9.51캐럿의 희귀한 청색 다이아몬드, '멜론 블루'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크리스티 가을 경매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예상 낙찰가는 2천만~3천만 달러로,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특히 이 다이아몬드는 결함이 전혀 없는 '인터널리 플로리스' 등급으로 평가돼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반지에 세팅돼 우아한 곡선도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크리스티 경매 관계자는 전 세계 수집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맥스 포셋 / 크리스티 경매 하이주얼리 부문 신임 책임자
"이 블루 다이아몬드는 9.51캐럿으로, 색이 아주 짙고 선명합니다. 완벽한 물방울 모양의 희귀한 보석이죠. 경매 역사상 보기 드문 희귀한 블루 다이아몬드입니다. 이렇게 귀한 보석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한편 '멜론 블루'라는 이름은 전 주인인 미국의 자선가, 레이첼 버니 멜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데요.
한때 이 보석을 펜던트에 달아 직접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체코 보헤미아, 전통 잇는 목동들의 겨울나기
마지막 소식입니다.
체코 보헤미아 지방 목동들이 겨울을 맞아 양 떼를 몰고 산 위 고산지대로 향합니다.
이 사흘간의 여정은 현대에도 사라지지 않는 유럽 목축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보헤미아 지역 목동들이 수십 마리의 양과 염소를 이끌고 산 위로 향합니다.
다른 유럽 지역에서는 보통 추위를 피해 평지로 내려가지만, 이곳에서는 오히려 고지대로 이동하는 것이 문화라는데요.
전통을 지키기 위해 옛 방식을 고수하며 현대식 트럭이나 장비를 사용하는 대신, 수십 킬로미터를 걸으며 숲과 마을을 지나고, 길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도 합니다.
녹취> 얀 벨리크 / 보헤미안 목동
"우리는 보헤미아 카르스트와 브루디 지역에서 오랜 세월 양과 염소를 키워왔어요. 이곳의 생태계를 지키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우린 특이하게도 여름보다 겨울에 더 높은 곳에서 지내요. 보통은 여름에 산에서 방목하고 겨울에는 계곡으로 내려가지만, 우리는 정반대예요.”
보헤미안 지방 목동들은 이 전통이 마치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전자와도 같다며,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심장을 뛰게 하는 설레는 모험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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