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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10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세 보였습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68만7천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늘면서, 2개월 연속 19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다만 업종 간 온도 차는 커졌습니다.

녹취> 천경기 /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내수 개선의 영향을 받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업황 부진 등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감소는 지속되고 있어서..."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천94만7천 명으로 22만7천 명 증가했습니다.
보건복지업과 숙박음식업에서 늘었고, 도소매업의 경우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4천 명으로 1만4천 명 줄어드는 등 5개월 연속 감소세 보였습니다.
특히 금속가공·기계장비 제조업의 감소 폭이 늘었고, 자동차 제조업 증가 폭은 둔화됐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전자부품 제조업 가입자 수는 각각 4천100명, 2천600명 늘었습니다.
건설업 가입자는 74만7천 명입니다.
전년 동기보다 1만7천 명 줄어들며, 2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10월 신규 구인 인원은 14만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9.2% 감소했습니다.
신규 구직 인원은 33만5천 명으로 6.6% 줄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구직자 1인당 일자리 개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42로 나타났습니다.
10월 기준으로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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