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71% "노후 준비"···고령자 80% "생활비는 스스로"
등록일 : 2025.11.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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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성인 10명 중 7명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자의 80%는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노후를 위한 사회의 역할로는 취업 지원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국가데이터처의 올해 사회조사 결과 19세 이상 국민의 71.5%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관련 통계 개편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 예금과 적금, 공무원과 군인 사학연금 등 직역연금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금이 약 70%를 차지했는데, 사실상 노후 대비가 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겁니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34.4%는 소득 창출, 다시 말해 일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고령자 5명 중 4명이 본인과 배우자가 생활비를 직접 벌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201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국민 노후 생활을 위해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노후 소득 지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료·요양보호 서비스와 노후 취업 지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지은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기획과장
"노후 취업 지원이 상위권에 올랐는데요. 취업 지원에 대한 관심은 자녀의 도움보다도 본인·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하나의 배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구 소득이 여유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5.6%로 2년 전보다 1.9%p 늘었습니다.
관련 응답률은 20대 이하가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가장 낮았습니다.
내년 가구 살림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률은 27%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나빠질 것이라 응답한 비중은 19.1%로 2년 전보다 1.8%p 줄었습니다.
성인의 61.6%는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중간 정도로 인식했습니다.
낮다고 보는 사람은 34.6%, 높다는 인식은 3.8%를 기록했습니다.
성인 10명 중 3명은 본인과 자식 세대 모두에서 계층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둘 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올해 사회조사는 13세 이상 가구원 3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와 사회참여, 소득과 소비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졌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성인 10명 중 7명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자의 80%는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노후를 위한 사회의 역할로는 취업 지원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국가데이터처의 올해 사회조사 결과 19세 이상 국민의 71.5%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관련 통계 개편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 예금과 적금, 공무원과 군인 사학연금 등 직역연금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금이 약 70%를 차지했는데, 사실상 노후 대비가 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겁니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34.4%는 소득 창출, 다시 말해 일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고령자 5명 중 4명이 본인과 배우자가 생활비를 직접 벌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201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국민 노후 생활을 위해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노후 소득 지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료·요양보호 서비스와 노후 취업 지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지은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기획과장
"노후 취업 지원이 상위권에 올랐는데요. 취업 지원에 대한 관심은 자녀의 도움보다도 본인·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하나의 배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구 소득이 여유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5.6%로 2년 전보다 1.9%p 늘었습니다.
관련 응답률은 20대 이하가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가장 낮았습니다.
내년 가구 살림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률은 27%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나빠질 것이라 응답한 비중은 19.1%로 2년 전보다 1.8%p 줄었습니다.
성인의 61.6%는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중간 정도로 인식했습니다.
낮다고 보는 사람은 34.6%, 높다는 인식은 3.8%를 기록했습니다.
성인 10명 중 3명은 본인과 자식 세대 모두에서 계층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둘 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올해 사회조사는 13세 이상 가구원 3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와 사회참여, 소득과 소비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졌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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