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팩트시트' 협의···발표는 언제?
등록일 : 2025.11.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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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합동 설명자료, 팩트시트 발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팩트시트가 무엇인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 외교부>
네, '조인트 팩트시트'인데요.
우리 말로 하면 공동 설명자료, 그러니까 한미가 공동으로 만드는 설명자료를 의미합니다.
현지시간 8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과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개최된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 논의 내용이 폭넓게 담길 예정입니다.
김경호 앵커>
핵추진 잠수함이나 관세 협상 등의 문제는 세부 합의 내용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이런 사안도 포함되는 건지, 팩트시트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문기혁 기자 / 외교부>
네, 크게 안보 분야와 통상 분야로 구성됩니다.
안보 분야에서는 원자력추진잠수함 관련 내용이 담길 거로 보입니다.
핵연료로 동력을 얻는 원자력추진잠수함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핵연료, 그러니까 저농축 우라늄을 공급해주거나 우리가 농축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방법론적인 내용이 담길 거로 전망됩니다.
또, 주한미군 등 한미동맹의 역할을 정세 변화에 맞춰 새롭게 하는 동맹 현대화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등의 내용도 담길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관세통상 분야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결과와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구조 등이 구체적으로 들어갈 전망인데요.
특히,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자동차 관세 인하 적용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었는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대미투자기금 마련 근거를 담은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한 달의 1일로 소급해 적용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발표 시점에 대해서도 당초 대통령실이 지난 주라고 밝혔었죠.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문기혁 기자 / 외교부>
한미가 공동으로 만드는 설명자료이기 때문에, 양국 간에 협의가 필요한데요.
지난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추가 반영 소요가 있고, 미국 내 검토 과정에서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안보 분야의 일부 문안 조정이 필요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추가 반영 소요, 안보 분야 조정, 이런 표현들로 해석해보면 원자력추진잠수함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건조 장소부터 핵연료 공급 방법 등을 두고 논의가 진행되는 거로 보입니다.
통상 분야는 이견이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팩트시트가 이번 주 발표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정관 산업장관은 국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날짜를 예단하지 않지만 거의 마지막에 왔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번 주 G7 외교장관회의 확대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찾는데요.
이 자리에서 마르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팩트시트 관련 논의를 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 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합동 설명자료, 팩트시트 발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팩트시트가 무엇인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 외교부>
네, '조인트 팩트시트'인데요.
우리 말로 하면 공동 설명자료, 그러니까 한미가 공동으로 만드는 설명자료를 의미합니다.
현지시간 8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과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개최된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 논의 내용이 폭넓게 담길 예정입니다.
김경호 앵커>
핵추진 잠수함이나 관세 협상 등의 문제는 세부 합의 내용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이런 사안도 포함되는 건지, 팩트시트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문기혁 기자 / 외교부>
네, 크게 안보 분야와 통상 분야로 구성됩니다.
안보 분야에서는 원자력추진잠수함 관련 내용이 담길 거로 보입니다.
핵연료로 동력을 얻는 원자력추진잠수함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핵연료, 그러니까 저농축 우라늄을 공급해주거나 우리가 농축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방법론적인 내용이 담길 거로 전망됩니다.
또, 주한미군 등 한미동맹의 역할을 정세 변화에 맞춰 새롭게 하는 동맹 현대화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등의 내용도 담길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관세통상 분야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결과와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구조 등이 구체적으로 들어갈 전망인데요.
특히,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자동차 관세 인하 적용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었는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대미투자기금 마련 근거를 담은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한 달의 1일로 소급해 적용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발표 시점에 대해서도 당초 대통령실이 지난 주라고 밝혔었죠.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문기혁 기자 / 외교부>
한미가 공동으로 만드는 설명자료이기 때문에, 양국 간에 협의가 필요한데요.
지난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추가 반영 소요가 있고, 미국 내 검토 과정에서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안보 분야의 일부 문안 조정이 필요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추가 반영 소요, 안보 분야 조정, 이런 표현들로 해석해보면 원자력추진잠수함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건조 장소부터 핵연료 공급 방법 등을 두고 논의가 진행되는 거로 보입니다.
통상 분야는 이견이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팩트시트가 이번 주 발표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정관 산업장관은 국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날짜를 예단하지 않지만 거의 마지막에 왔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번 주 G7 외교장관회의 확대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찾는데요.
이 자리에서 마르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팩트시트 관련 논의를 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 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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