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19만 명 증가···청년 고용은 '한파' 지속
등록일 : 2025.1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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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9만 명 넘게 늘면서 10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으로 분류된 30대가 33만여 명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국진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고용동향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90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천 명, 0.7% 늘었습니다.
10월 기준, 역대 가장 큰 폭의 증가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소비 회복세에 따라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예술·스포츠·여가업 등 내수 관련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긴 연휴와 잦은 비 등으로 감소 폭이 커지며 18개월 연속 감소했고, 제조업도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특히, 15세에서 26세 청년층은 16만3천 명 감소하며 18개월째 고용률이 하락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청년층이 많이 종사하는 제조업 부진과 경력직 중심 채용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공미숙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
"취업자 증가세는 지속되었으나 농림어업, 건설업, 제조업 등의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면서 증가 폭은 축소되었고 실업자는 감소하였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였습니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2만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천 명 증가했습니다.
구직활동도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5천 명 늘었습니다.
청년층 '쉬었음'은 40만9천 명으로 9천 명 감소한 반면, 30대에서는 33만4천 명으로 2만4천 명 늘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입니다.
정부는 청년층 일 경험 확대와 직업훈련 강화, AI 대전환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내수 활성화와 함께 청년 고용 지원 체계를 정비해 고용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신국진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9만 명 넘게 늘면서 10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으로 분류된 30대가 33만여 명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국진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고용동향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90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천 명, 0.7% 늘었습니다.
10월 기준, 역대 가장 큰 폭의 증가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소비 회복세에 따라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예술·스포츠·여가업 등 내수 관련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긴 연휴와 잦은 비 등으로 감소 폭이 커지며 18개월 연속 감소했고, 제조업도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특히, 15세에서 26세 청년층은 16만3천 명 감소하며 18개월째 고용률이 하락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청년층이 많이 종사하는 제조업 부진과 경력직 중심 채용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공미숙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
"취업자 증가세는 지속되었으나 농림어업, 건설업, 제조업 등의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면서 증가 폭은 축소되었고 실업자는 감소하였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였습니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2만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천 명 증가했습니다.
구직활동도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5천 명 늘었습니다.
청년층 '쉬었음'은 40만9천 명으로 9천 명 감소한 반면, 30대에서는 33만4천 명으로 2만4천 명 늘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입니다.
정부는 청년층 일 경험 확대와 직업훈련 강화, AI 대전환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내수 활성화와 함께 청년 고용 지원 체계를 정비해 고용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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