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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공무원, 여전히 어려움에 시달려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1.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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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 연방 공무원, 여전히 어려움에 시달려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종료 국면을 맞이했지만, 일부 연방 공무원들은 여전히 급여를 받지 못한 채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치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고 호소하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푸드뱅크.
연방정부 소속 공무원들이 줄을 서서 신분증을 내밀고 식료품을 받아갑니다.
케일, 시금치부터 빵과 닭고기까지.. 셧다운으로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식탁을 채우고 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40일 만에 종료 국면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한 달 넘게 급여가 끊긴 공무원들의 불안은 여전한데요.
이들은 급여가 끊길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며 정치 게임 속 말판이 되고 싶지 않다고 호소합니다.

녹취> 펠리시아 톰슨 / 미국 보건복지부 관계자
"저희는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아요. 어느 쪽이든 정치 싸움의 도구로 이용당하고 싶지 않아요. 연방정부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주길 바랍니다."

녹취> 조엘 갈랑 / 미국 보건복지부 실직자
"저는 워싱턴 D.C.지역에서 연방 공무원으로 일하며 3년째 차 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식량 지원에 의존하고 있어요. 백악관이 '연방 직원들은 하는 일 없이 과도한 급여를 받는다'고 말한 건 분명한 모욕이에요."

한편, 어제 미국 정부는 국정 정상화를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사상 최장기간 이어진 이번 셧다운 사태가 조만간 마무리될지 주목됩니다.

2. G7 외교장관, 캐나다 집결···우크라·중동 논의
다음 소식입니다.
G7 외교장관들이 캐나다에 모여 우크라이나와 중동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우크라이나와 브라질 등 주요 비회원국도 초청돼 폭넓은 외교 공조 방안이 다뤄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11일, 캐나다 '나이아가라 온더 레이크'에 G7 외교장관이 모두 모였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크라이나와 브라질, 인도·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초청됐는데요.
논의의 핵심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평화적 해법 모색입니다.
캐나다 아니타 아난드 외교장관은 캐나다에 모인 외교장관들을 환영하며 두 지역의 평화를 위한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외교 동맹국들과 현실적 대화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아니타 아난드 / 캐나다 외교장관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정말 기쁩니다. G7 외교장관을 캐나다에 초대하게 돼 영광이에요. 오늘과 내일 뜻깊고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한편, 이번 회의는 러시아의 휴전 거부로 미·러 정상회담이 무기한 연기된 이후 열린 것으로, 서방의 외교 공조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3. 구글, 독일에 64억 달러 투자···인프라 확장
다음 소식입니다.
구글이 독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029년까지 64억 달러를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인공지능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인데요.
자세히 보시죠.
구글이 독일 경제의 심장부, 헤센주에 55억 유로, 약 64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단행합니다.
프랑크푸르트 인근 디첸바흐에 새 데이터센터를 짓고, 다른 지역에도 시설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구글 독일법인 대표 필리프 유스투스는 이 투자가 9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유럽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필리프 유스투스 / 구글 독일 대표
"구글은 2029년까지 독일에 55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인프라와 클라우드, 경제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이며, 2021년보다 다섯 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번 투자는 독일 내에서 매년 약 9천 개의 일자리를 지켜주는 효과를 낼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정부는 AI·인프라 투자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4. 스키 산악, 2026 올림픽 첫 정식 종목 데뷔
마지막으로 국제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스키 마운티니어링이라고 불리는 스키 산악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인데요.
데뷔를 앞두고 알프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 중인 독일 스키산악 국가대표팀을 함께 만나보시죠.
이곳은 알프스! 독일 스키 마운티니어링 대표팀이 눈 덮인 코스에서 스키를 벗었다 다시 메고 달리며 고강도 훈련을 진행합니다.
스키 마운티니어링이라고 불리는 이 종목은 흔히 '스키 투어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오는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사실 스키 마운티니어링은 여러 스키 종목들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스키를 메고 뛰었다가 다시 타며,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기 때문에 순발력과 기술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난도 종목입니다.

녹취> 헤르만 그루버 / 독일 스키 마운티니어링 국가대표팀 감독
"스키 마운티니어링은 가장 오래된 스키 종목 중 하나이지만, '스키 투어링'이라고 알려져 있죠. 이번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데뷔합니다."

녹취> 타티아나 팔러 / 독일 스키마운티니어링 국가대표 선수
"이번 올림픽 채택은 우리 종목에 정말 큰 전환점이에요.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선수로서도, 종목 전체에도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스프린트와 혼성, 두 경기가 치러지는데요.
선수들은 이 순간이 바로 스키 마운티니어링의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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