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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사망자 5명···매몰자 구조 '총력'
등록일 : 2025.11.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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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을 수색하던 소방당국이 밤 사이 매몰자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매몰자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

11일 밤 10시 14분.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매몰자를 수습해 나옵니다.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은 매몰자에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이후 인근 수색 과정에서 그동안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던 또 다른 매몰자의 위치를 새로 파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매몰자 구조에 나섰지만, 12일 새벽 5시 23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5명으로 늘었습니다.
2명은 여전히 매몰 상태입니다.
이 중 1명은 위치가 파악됐고, 나머지 1명은 위치 확인이 안된 상황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일러 타워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한 뒤 수색과 구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수색, 구조 전문가로 구성된 9개 구조대, 72명이 24시간 교대로 투입돼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1명에 대해서는 구조견과 드론, 매몰자 영상 탐지기 등 모든 장비를 투입, 수색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구조대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관리 체계를 가동합니다.
안정성이 확보된 구역부터 구조대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안전요원과 항공드론팀 등 전문 안전관리 인력이 현장 전 구역을 실시간으로 점검합니다.
위험 징후가 포착될 경우 전 대원에게 즉시 대피 신호를 전파합니다.
무전과 차량 싸이렌, 스피커를 통해 신속한 철수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중수본 회의에서는 구조대원과 사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 사항이 논의됐습니다.
오영민 중수본 대변인은 구조대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구조작업을 하다보니 오염된 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심리지원과 특수 검진 등 가능한 모든 수원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을 위해서는 울산시에서 통합지원센터를 구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의료지원 등 필요한 부분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소방청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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