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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참모들을 소집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 회복의 불씨가 되살아난 지금이 개혁의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수석·보좌관회의 13일, 용산 대통령실)

대통령실 참모들이 한자리에 모인 수석·보좌관회의.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잠재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진단하며, 당면한 최대 과제는 이를 반등시키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면 좋은 영양분 섭취해도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 이 사회 전반의 문제를 방치하면 어떤 정책도 제 효과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선 과감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는 고통과 저항이 따르지만, 경제 회복의 불씨가 되살아난 지금이 개혁의 적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6대 핵심 분야'의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년도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규제, 금융, 공공, 연금, 교육, 노동, 이 6대 핵심 분야의 구조 개혁을 통해서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야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오늘이 전태일 열사의 55주기"라고 소개하면서, 아직 수많은 전태일이 일터에서 생과 사의 경계에 놓여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를 언급하며, 산업 안전 패러다임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안전 관리 문제를 비용 측면에서 접근할 게 아니라 당연히 늘려가야 할 투자라는 인식을 갖춰야 할 거라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일자리와 노동시간, 정년 문제 등 노동 문제에 있어 국가적 난제에 직면해있다며 노동자와 사용자, 정부가 존중과 상생의 정신으로 이를 풀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한성욱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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