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북부 주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미군이 반환한 공여지의 개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지선 기자>
경기북부 타운홀 미팅
(장소: 14일, 경기도 파주)

경기 북부 주민 200명과 진행된 타운홀 미팅.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 북부는 접경지역으로 개발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데도 수도권이란 이유로 지역 혜택에서도 배제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북부 지역에 정말로 특별한 희생을 치르면서도 특별히 배제되고 있는 경기 북부의 상황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부터 포함해서 앞으로 경기 북부가 어떻게 잘 발전할 수 있을지 여러분들의 문제점 지적, 또 제안도 한번 들어보고..."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미군이 반환한 공여지를 개발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접경지역이란 특성 때문에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고 민간 투자가 부진하단 점이 문제로 거론됐습니다.
이에 행안부에서는 공여지에서 사업장 신설을 위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 감면기한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공장 신설 업종 제한도 폐지해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활용되지 않고 있는 군용지 현황도 국방부 등을 통해 제공 받아 군용지 활용에 속도를 낸단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각종 군용시설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권리 행사도 제대로 못 하고 온갖 규제로 불편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조금만 신경 써주면 해결할 방법이 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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